60년 협력관계 JAL과 손잡고 日 네트워크 강화아시아나-ANA 제휴 종료 앞두고 JAL과 협력 확대LCC·SAF·미래항공모빌리티까지 협력 범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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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왼쪽)과 돗토리 미쓰코 JAL 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JAL
올해 12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둔 대한항공이 일본의 대형 항공사 일본항공(JAL)과 협력 체계를 전방위적으로 넓힌다. 한일 여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코드셰어와 마일리지 제휴를 넘어 화물과 정비, 지상조업, 저비용항공사(LCC)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JAL은 지난 3일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일 간 여객·화물 수요 활성화를 이끌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특히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으로 기단 규모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크게 확대되는 만큼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기존 코드셰어와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마일리지) 협력을 확대된 네트워크에 맞춰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협력 분야도 코드셰어와 마일리지뿐 아니라 화물과 인적 교류, LCC 협력, 미래항공모빌리티, 지속가능항공유(SAF), 공항 라운지,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등으로 대폭 넓힌다.특히 진에어를 필두로 에어부산·에어서울까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JAL과 LCC 부문까지 협력 범위를 열어 양국을 오가는 여객 수요를 공동으로 확보하고 노선 네트워크와 환승 연결성 등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협력은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탈퇴로 기존 일본 항공사와의 제휴가 종료되는 시점과도 맞물린다.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 대한항공과 통합하면서 스타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하면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의 제휴도 종료된다. 이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 ANA 프리미엄 회원 대상 서비스 등도 종료될 예정이다.현재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에는 일본계 회원 항공사가 없는 만큼 대한항공이 원월드 소속 JAL과 협력 범위를 넓히면서 일본계 주요 항공사와의 협력 관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대한항공과 JAL은 서로 다른 항공동맹에 속해 있지만 이미 코드셰어와 마일리지 등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이외 기타 제휴 항공사로 JAL을 두고 있으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JAL의 한국~일본 국제선 이용 시 예약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또한 JAL과 1960년대 ‘일본항공과 대한항공 간 협력 기본구상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며 양국 정부가 두 항공사 간 협정을 승인을 계기로 1964년부터 공동운항을 시작하며 60년 이상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왔다.이에 맞춰 대한항공도 고베에 이어 히로시마 등에 연이어 취항 의사를 밝히는 등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다.일본은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인기 여객시장이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한국발 국제선 승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도시 1~3위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로 모두 일본 도시가 차지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