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대표, AX 7대 핵심요소 제시 … FDE 연내 200명으로 확대오픈AI·앤트로픽 협력 강화 … 2027년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출시
-
- ▲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용 AX 콘퍼런스 '리얼 서밋(REAL Summit)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곽예지 기자
삼성SDS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다차원 AI 풀스택' 전략을 공개했다.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에 산업별 전문성과 컨설팅부터 구축·운영까지 아우르는 역량을 결합하고,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과 피지컬 AI 사업도 확대한다.삼성SDS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용 AX 콘퍼런스 '리얼 서밋(REAL Summit) 2026'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현장 8000여명을 포함해 온·오프라인으로 총 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기조연설에서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와 비즈니스 구조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AI는 업무를 바꾸지만, AX는 비즈니스를 바꾼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AX를 위한 핵심 요소로 ▲프로세스 재설계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정비 ▲AI 에이전트 운영체계 ▲AI 거버넌스 ▲AI 보안 ▲AI 친화적 조직 ▲기업문화 변화 등 7가지를 제시했다.삼성SDS는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전략으로 '다차원 AI 풀스택'을 내세웠다.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기반으로 컨설팅·개발·구축·운영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역량과 산업별 전문성을 결합하는 구조다.내부 업무에 AI를 먼저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는 '클라이언트 제로(Client Zero)' 전략도 확대한다. 개발·구매·품질·경영지원·사업이행·마케팅·영업 등 사내 7대 프로세스에서 AX를 적용하고, 여기서 축적한 경험을 고객사에 확산한다.고객 현장에서 AX를 구현하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인력도 연내 200여명 규모로 확대한다. 오픈AI와 앤트로픽, 액센츄어 등과 협력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문제 해결부터 AX 적용까지 지원할 계획이다.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삼성SDS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Daybreak Partner Program)'에 파일럿 파트너로 참여한다. 오픈AI의 프론티어 AI 모델과 삼성SDS의 IT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보안 취약점 탐지부터 검증, 패치 생성·테스트까지 지원하는 AI 기반 사이버 방어 사업을 추진한다.앤트로픽과는 지난 7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AI 기술과 기업 AX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AX 사업을 공동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삼성SDS는 AX의 무대를 디지털 업무에서 제조 현장으로도 넓힌다. 이날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RX(Robotics Transformation)'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회사는 반도체·2차전지·바이오·자동차 등 430여개 제조 고객을 대상으로 축적한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자동화 경험을 활용한다. 오는 2027년에는 서로 다른 생산설비와 로봇을 통합 운영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업무용 AI 에이전트도 고도화한다. 삼성SDS는 오는 10월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에 '코워크(Cowork)'를 정식 출시한다. 사용자가 업무 목표를 지정하면 AI가 세부 계획을 세우고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 메일 발송, 일정 등록 등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이 대표는 “이번 리얼 서밋 2026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단순한 AI 도입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해법을 공유했다”며 “독보적인 다차원 AI 풀스택 기술과 최고 수준의 글로벌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성공적인 AX 여정에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