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8길에 약 500평 규모 2호점 오픈 … 패션·홈·뷰티 한자리서울시·태극당·커피한약방 등 협업 … 첫 커스텀 서비스 도입2024년 첫 매장 이후 2년6개월 만에 추가 출점 …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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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스탠다드가 명동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 공략을 강화한다. 약 5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에 서울을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를 채우고 K패션을 찾는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8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날 서울 명동8길에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을 공식 오픈했다. 명동역과 인접한 핵심 쇼핑 거리에 자리한 명동중앙점은 1층부터 4층까지 약 5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명동중앙점은 남성·여성 패션을 비롯해 홈과 뷰티 상품까지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서울과 한국을 소재로 한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커스텀 서비스다. 고객이 서울과 한국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을 선택해 자신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서울시와 협업해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과 서울 대표 캐릭터 소울프렌즈를 활용한 그래픽을 제작했다. 호랑이와 까치가 등장하는 민화 호작도를 재해석한 K-수비니어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슬로코스터·레이크 스튜디오의 그래픽도 마련했다.

    서울의 오래된 F&B 브랜드도 패션 콘텐츠로 끌어들였다. 1946년 문을 연 태극당을 비롯해 을지로 커피한약방, 종로 낙원떡집의 로고와 대표 메뉴를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패션 브랜드를 넘어 서울의 로컬 문화를 함께 경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앞으로 패션뿐 아니라 F&B와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해 커스텀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 가을·겨울(FW) 캠페인도 명동중앙점에서 처음 공개한다. 캠페인명은 서울, 스탠다드(SEOUL, STANDARD)다. 매장 곳곳에 남산타워 등 서울의 풍경을 담은 비주얼을 배치하고 빅토리아 울, 시티레저, 커브드 팬츠 등 주력 상품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명동에서 서울을 강조하는 것은 국내 대표 관광 상권을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서울에서 성장한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앞세워 명동을 찾는 외국인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를 K패션 브랜드로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4년 3월 명동에 첫 매장을 열며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당시 명동점은 1~3층 약 317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번 명동중앙점은 약 2년6개월 만에 명동에 추가로 선보이는 두 번째 매장으로 규모도 약 500평까지 커졌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명동에서 두 개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