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대·아시아나 10대 우선 적용모든 좌석서 영상·게임·파일 전송 가능통합 앞두고 기내 서비스도 ‘한진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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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일부 항공편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일부 항공편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비행 중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보거나 온라인 게임을 하고, 대용량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오는 12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양사가 기내 서비스 통합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LEO)을 이용한 무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15일부터 시작한다. 좌석 등급과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서비스는 스타링크 통신장비 설치를 마친 중대형 항공기부터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50-900 3대와 보잉 777-300ER 1대 등 4대에 우선 적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900 9대와 A330-300 1대 등 10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두 회사가 첫날부터 무료 스타링크를 제공하는 항공기는 모두 14대다.해당 항공기들은 주로 미주·유럽·동남아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개조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7년 말까지 운항 중인 대부분의 항공기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남은 A350-900과 A330-300을 시작으로 보유 항공기에 스타링크 장비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을 비행기 모드로 바꾼 뒤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된다. 대한항공은 탑승객 이름과 좌석번호를 입력한 뒤 광고를 시청하면 접속할 수 있고, 아시아나는 기내 와이파이에 연결해 광고를 보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스타링크는 지상에서 비교적 가까운 저궤도에 다수의 위성을 띄워 통신 지연을 줄이는 방식이다. 양사는 기존 기내 인터넷보다 속도와 안정성이 높아져 OTT 영상과 음악 스트리밍, 웹 검색, 메신저, 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대용량 파일 전송과 클라우드 기반 업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다만 음성·영상 통화나 SNS 라이브 방송 등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기능은 제한한다.이번 서비스는 한진그룹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그룹 항공사에 스타링크를 도입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 통합을 앞두고 항공기와 노선뿐 아니라 기내 서비스에서도 공통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더 많은 승객이 빠른 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장비 설치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스타링크 도입을 통해 통합 항공사 출범에 발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