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크리에이터 1만1000명·캠페인 200개 … 콘텐츠 2000편 이상 제작삼양라운드스퀘어 자회사 ‘Samyang Popow Inc.’ 운영 브랜드·에이전시 신규 매출 담당 인력 채용 … 초기 고객 유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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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파우는 출시 이후 약 1년간 누적 조회수 2억7000만회를 기록했다.ⓒ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북미 틱톡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파파우(POPOW)’의 미국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출시 약 1년 만에 가입 크리에이터 1만1000명, 누적 조회수 2억7000만회를 확보한 데 이어 브랜드·광고대행사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매출을 책임질 영업 인력 확보에 나섰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현재 파파우의 ‘브랜드·에이전시 파트너십’ 담당자를 채용하고 있다. 잠재 고객 발굴부터 서비스 시연, 제안, 협상, 계약 및 구독 결제까지 전 영업 과정을 맡고 분기·연간 신규 매출 목표와 영업 파이프라인을 관리하는 자리다.파파우는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미국 자회사 ‘Samyang Popow Inc.’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삼양라운드스퀘어가 관련 인력을 두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파파우는 출시 이후 약 1년 동안 200개의 캠페인을 진행해 200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들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2억7000만회, 좋아요는 2100만회, 공유는 1700만회에 달한다.특히 전체 조회수 가운데 광고 집행을 통해 확보한 조회수가 아닌 자연 발생 조회수 비중이 99%를 차지했다. 파파우에 가입한 크리에이터도 1만1000명까지 늘었다.파파우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에이전시를 양쪽 고객으로 두는 ‘양면 플랫폼’을 표방한다. 브랜드나 광고대행사로부터 캠페인을 수주하고, 파파우가 확보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을 실행하는 방식이다.단순히 유명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것보다 실제 틱톡에서 확산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형식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파파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리는 크리에이터를 파는 것이 아니라 캠페인과 포맷을 판다”고 밝히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팔로어 규모나 카테고리만을 기준으로 매칭하기보다 틱톡에서 실제 반응을 얻는 밈과 콘텐츠 유형을 분석하고 이를 브랜드에 적용한다는 의미다. -
- ▲ 파파우는 브랜드·에이전시 등 광고주와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를 양쪽 고객으로 보유한 플랫폼이다. ⓒ파파우 홈페이지
이같은 사업 모델에는 불닭의 글로벌 확산 경험이 녹아 있다.파파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닭이 기업이 사전에 설계한 광고보다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불닭 챌린지’와 같은 콘텐츠 형식을 타고 세계적으로 확산됐다는 점에서 사업 아이디어가 출발했다고 설명 중이다. 우연히 발생했던 불닭의 콘텐츠 확산 방식을 다른 브랜드에서도 의도적으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파파우는 2024년 구축됐으며 2025년 10월 국내에 사전 공개됐다. 당시에는 북미 틱톡·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불닭볶음면 시식 등의 미션에 참여하고 콘텐츠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구조가 주로 알려졌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파파우가 처음부터 삼양 브랜드 마케팅에 국한된 서비스가 아닌, 외부 브랜드·에이전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설계됐다는 입장이다.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브랜드와 광고대행사를 별도 고객군으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브랜드 대상으로는 트렌드에 기반한 캠페인 기획과 적합한 크리에이터 발굴, 캠페인 전 과정 운영, 성과를 거둔 콘텐츠 형식의 확대 등을 지원한다. 광고대행사에는 고객사 대상 캠페인 기획부터 크리에이터 풀 관리, 캠페인 운영, 성공 포맷의 다른 고객사 적용 등을 제공한다.홈페이지에는 삼양식품 불닭을 비롯해 식품 브랜드 ‘탱글(Tangle)’, 건강관리 브랜드 ‘BNRTHIN’ 등의 캠페인 사례도 공개돼 있다.출시 1년을 지나며 파파우는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확보와 함께 브랜드·에이전시 고객 확대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브랜드·에이전시 파트너십 담당자 역시 식음료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뷰티 등 미국 시장 진출이나 현지 틱톡 마케팅 확대를 추진하는 소비재 기업과 광고대행사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파파우는 크리에이터와 클라이언트인 브랜드·에이전시를 양쪽 고객으로 보유한 플랫폼”이라며 “현재 플랫폼 초기 단계인 만큼 클라이언트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플랫폼 유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