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조사결과 … 8월 서울 1㎡당 중위 실거래가 1268만원성북·중랑 평균치 근접 … 광명·용인 수지·인천 연수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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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전경. ⓒ뉴데일리DB
정부 규제 풍선효과로 수도권 집값이 폭등하면서 가격 '키 맞추기' 현상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에선 성북·동대문·중랑구 등 일부 비강남권 지역 집값이 평균 수준과 가까워졌고 경기도에서는 광명시와 용인시 수지구, 인천 연수구 등이 서울과의 격차를 좁혔다.특히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광명은 지난 8월 기준 1㎡ 중위 매매가격이 서울을 웃돌았다. 고강도 규제 풍선효과와 공급난으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중저가 단지 공황매수(패닉바잉)가 집값 키 맞추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직방은 지난 1월과 8월 전용면적 1㎡당 서울·수도권 아파트 중위 실거래가격 비교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 전체 가격을 기준으로 각 지역 가격 수준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살펴본 것이다.분석 결과 1월 서울 아파트 전용 1㎡당 중위 실거래가격은 1268만원으로 집계됐으며 8월에도 결과가 같았다. 다만 8월 거래는 실거래 신고기한이 남아 있어 추가 신고에 따라 집계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서울에선 성북구와 중랑구 등 일부 비강남권 가격이 서울 전체 평균에 가까워졌다. 성북구 ㎡당 중위 실거래가격은 1월 1146만원에서 8월 1260만원으로 높아졌다. 서울 전체와 비교하면 0.90배에서 0.99배로 상승했다.동대문구는 같은 기간 1218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높아졌다. 서울 전체 대비로는 0.96배에서 1.03배로 올라서며 8월에는 서울 전체 중위가격을 소폭 웃돌았다. 강서구 역시 1239만원에서 1336만원으로 높아지며 서울의 0.98배에서 1.05배로 상승했다.중랑구와 노원구는 여전히 서울 전체보다 가격이 낮지만 격차는 줄었다. 중랑구는 ㎡당 중위 실거래가격이 936만원에서 1163만원으로 높아지며 서울의 0.74배에서 0.92배 수준까지 올라왔다. 노원구도 1004만원에서 1117만원으로 높아지며 서울의 0.79배에서 0.88배 수준으로 상승했다.이미 가격이 높은 지역은 서울 평균과의 가격 차가 오히려 더 벌어졌다. 강남구는 서울 전체의 2.41배에서 2.69배로, 서초구는 1.68배에서 1.95배로, 송파구는 1.74배에서 1.99배로 높아졌다. 성동구 역시 1.69배에서 1.93배로 상승했다.경기도에선 광명시와 수지구가 서울과의 가격 격차를 눈에 띄게 좁혔다. 특히 광명시는 전용 1㎡당 중위 실거래가격이 1월 1110만원에서 8월 1297만원으로 높아지며 같은 서울의 1268만원을 넘어섰다.용인시 수지구도 ㎡당 중위 실거래가격이 954만원에서 1110만원으로 높아졌다. 서울의 약 75% 수준이던 가격이 88% 수준까지 올라온 셈이다.인천에서는 연수구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연수구의 전용 ㎡당 중위 실거래가격은 1월 654만원에서 8월 753만원으로 높아졌다. 서울 대비로는 0.52배에서 0.59배로 상승했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고가 지역 가격 조정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 다시 상급지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지역 간 격차를 벌릴 수 있다"며 "반면 고가 지역 약세가 시장 전반의 매수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지역까지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동반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