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우버와 컨소시엄 ‘배달의민족’ 인수 무산우버가 딜리버리히어로 단독 인수하며 거래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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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우버와 함께 컨소시엄을 맺고 ‘배달의민족’ 인수를 검토하던 것을 최종 무산시키기로 했다.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17일 조회공시 답변을 동해 “배달의민족 인수에 대해 검토했으나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선 5월 네이버는 우버와 8조원 규모 컨소시엄을 구축해 배달의민족 인수를 검토해왔다. 당시 배달의민족의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 매각에 나서자 우버와 컨소시엄을 맺고 이를 추진했던 것. 

    이 인수가 무산된 것은 우버가 지난 7월 배달의민족이 아닌 딜리버리히어로를 22조원에 단독 공개매수하기로 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배달의민족을 포함, 딜리버리히어로가 보유한 50여개국 사업장이 통째로 우버에게 넘어가게 됐다. 배달의민족의 별도 매각 자체가 중단된 것이다.

    네이버의 투자 재원이 AI로 쏠리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최근 AI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는 중인데 엔비디아, 브룩필드 등 글로벌 기업과 14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유치하는 등 AI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