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웬만한 콘텐츠를 '딸깍' 한 번으로 만들어내는 시대, 오히려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덕후'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AI가 평균적인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어낼수록 남들과 다른 취향과 경험이 콘텐츠의 경쟁력이 될 수 있어서다.
유병욱 TBWA코리아 Executive Creative Director(ECD)는 17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칸라이언즈 서울 2026' 연단에 올라 "AI는 기본값"이라며 "AI에만 의존한 결과물은 평균에 머문다"고 말했다.
카피라이터로 광고 일을 시작한 유 ECD는 아시아나항공의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있다'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두 개의 대상을, 시디즈의 '의자가 인생을 바꾼다' 캠페인으로 Effie Korea Awards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인물이다.
유 ECD가 주목한 점은 AI 콘텐츠의 평균화다. AI를 활용하면 촬영 비용과 로케이션 촬영을 줄이고 촬영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짧은 시간에 과거보다 높은 수준의 시안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해졌다.
반대로 차별화는 어려워졌다. 누구나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웬만한 완성도만으로는 더 이상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유 ECD는 이를 "AI 시대, 어중간은 필멸"이라고 표현했다.
유병욱 TBWA코리아 Executive Creative Director(ECD)는 17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칸라이언즈 서울 2026' 연단에 올라 "AI는 기본값"이라며 "AI에만 의존한 결과물은 평균에 머문다"고 말했다.
카피라이터로 광고 일을 시작한 유 ECD는 아시아나항공의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있다'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두 개의 대상을, 시디즈의 '의자가 인생을 바꾼다' 캠페인으로 Effie Korea Awards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인물이다.
유 ECD가 주목한 점은 AI 콘텐츠의 평균화다. AI를 활용하면 촬영 비용과 로케이션 촬영을 줄이고 촬영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짧은 시간에 과거보다 높은 수준의 시안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해졌다.
반대로 차별화는 어려워졌다. 누구나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웬만한 완성도만으로는 더 이상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유 ECD는 이를 "AI 시대, 어중간은 필멸"이라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으로 차별화할 수 있을까. 유 ECD가 제시한 답은 "맨들맨들한 AI의 것 사이에서 까끌까끌한 인간의 것"이다.
완벽하게 정제된 이미지와 영상이 넘쳐날수록 인간의 불완전함과 취향, 위트, 아날로그 감각이 오히려 강력한 차별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촬영 현장에서 흔히 하는 말인 "진짜는 이길 수 없다"는 표현도 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유 ECD는 특정 대상이나 분야를 오랫동안 파고드는 '덕후'에 주목했다. 그는 "한 분야에 대한 깊은 경험과 취향, 남들이 지나치는 것을 발견하는 집요함은 AI가 만들어내는 평균적인 결과물과 다른 결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럴듯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동안, 특정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깊이 이해한 사람은 자신만의 관점과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AI 시대에 '덕후'가 가진 힘은 바로 이 지점에서 나온다.
이성복 칸라이언즈 서울 대표도 개회사에서 "AI가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적인 것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칸라이언즈 출품작의 약 40%가 AI를 활용했다는 설명도 나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칸라이언즈 서울은 기업 마케터와 홍보·크리에이티브·미디어 종사자, 대학생 등이 참여해 칸라이언즈 주요 수상작과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는 행사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완벽하게 정제된 이미지와 영상이 넘쳐날수록 인간의 불완전함과 취향, 위트, 아날로그 감각이 오히려 강력한 차별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촬영 현장에서 흔히 하는 말인 "진짜는 이길 수 없다"는 표현도 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유 ECD는 특정 대상이나 분야를 오랫동안 파고드는 '덕후'에 주목했다. 그는 "한 분야에 대한 깊은 경험과 취향, 남들이 지나치는 것을 발견하는 집요함은 AI가 만들어내는 평균적인 결과물과 다른 결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럴듯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동안, 특정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깊이 이해한 사람은 자신만의 관점과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AI 시대에 '덕후'가 가진 힘은 바로 이 지점에서 나온다.
이성복 칸라이언즈 서울 대표도 개회사에서 "AI가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적인 것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칸라이언즈 출품작의 약 40%가 AI를 활용했다는 설명도 나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칸라이언즈 서울은 기업 마케터와 홍보·크리에이티브·미디어 종사자, 대학생 등이 참여해 칸라이언즈 주요 수상작과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는 행사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