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티드 램제트 기술 경쟁력 앞세워KAI와 국산 항공무장 KF-21 통합·전력화 협력
  • ▲ 지난 7월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KF-21 장거리 공대공 개발 사업협력 MOU 체결식이 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지난 7월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KF-21 장거리 공대공 개발 사업협력 MOU 체결식이 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KF-21 체계 통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지난 7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 투자 방식의 국내 연구개발 사업으로, 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하고 체계완성품과 추진기관, 탐색기 등 주요 핵심 시제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33년 12월까지다.

    한화에어로는 체계개발 사업 참여와 함께 실제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KF-21에 통합하기 위한 협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7월 KAI와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 성공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국산 항공무장의 안정적인 개발과 KF-21 통합·전력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은 적 전투기 등을 원거리에서 요격하기 위한 무장으로 전투기의 공중전 능력을 좌우하는 핵심 무기체계 중 하나다.

    한화에어로는 KF-21과 항공무장을 연결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ADD와 KF-21 전투기와 공대공 유도탄 간 연동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발 완료가 목표다.

    한화에어로는 2021년 이후 정부가 발주한 덕티드 램제트가 적용된 무기체계 선행연구 6개 연구과제 가운데 5개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국산 전투기 탑재를 목표로 국내 최초 덕티드 램제트 엔진이 적용된 ‘초음속 공대공 유도탄’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외산 장비를 대체하기 위한 초음속 순항표적기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고체 추진 유도탄 개발·생산 업체로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전투기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되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의 성공적인 국산화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