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 및 2030년 하반기 착공용산 효창공원앞역 북측 4000가구 … 10월 중 설명회총 47곳 8.5만가구 추진 … 인천 제물포역 연내 착공
  • ▲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 위치도. ⓒ국토부
    ▲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 위치도.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8·13 부동산 공급대책' 후속 조치로 서울 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11곳을 선정했다. 총 1만8000가구 규모로 2027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첫 삽을 뜬다는 목표다.

    30일 국토부는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제안 44곳을 접수한 뒤 전문가 심의를 거쳐 11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후보지는 △광진구 2곳 △강서구·구로구·마포구·서초구·성북구·송파구·양천구·용산구·은평구 각 1곳이며 총 공급 규모는 약 1만8000가구다.

    후보지별로 보면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은 수도권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효창공원앞역과 인접했다. 약 4000가구 수준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은 마포구 최초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다. 도보 10분 거리에 망원한강공원이 위치했으며 강변북로도 가깝다.

    서초구 이수역 동측은 서초구에서 처음 선정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다. 4·7호선 환승이 가능한 이수역과 근접했다.

    국토부는 신규 선정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 절차 등을 안내하는 주민 설명회를 오는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 203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 위치도. ⓒ국토부
    아울러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 사업지도 주민 의향률 확보, 지구계 변경 등 보완을 거쳐 재접수할 수 있다.

    신규 복합지구 5곳은 예정지구 지정 이후 주민 동의 요건을 충족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됐다.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도심복합사업은 수요가 많은 도심 내에 주택을 신속 공급하기 위해 조합설립·관리처분계획 등 절차를 생략하고 공공 주도로 빠르게 추진하는 주택 공급 방안을 말한다. 민간 정비사업에 비해 용적률 상향 등 추가로 부여되는 인센티브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현재 총 47곳, 8만5000가구 규모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 중 3500가구 규모 인천 제물포역 복합지구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은 도심 내 주거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 정비수단"이라며 "후보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구 지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