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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클래스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울산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서 발생한 두 차례 사망사고에 이어 반포 재건축 현장에서도 인명피해가 나면서 올해 확인된 사망 중대재해는 3건으로 늘었다.
30일 현대건설 공시에 따르면 전날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에서 천장 콘크리트 잔재물을 제거하던 중 근로자 1명이 낙하물에 맞아 사망했다.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당시 할석 작업자가 세대 내부 천장에 남은 콘크리트를 제거하기에 앞서 청소 중이던 근로자를 위험구간 밖으로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후 잔재물을 떨어뜨리는 과정에서 콘크리트가 예상했던 낙하 범위를 벗어나 해당 근로자가 이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29일 고용노동부에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보고했다. 후속 조치와 관련해서는 "경찰, 고용노동부 현장 확인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시공 현장에서는 올해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울산 샤힌 에틸렌 생산시설 건설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을 해체하던 근로자 1명이 토사에 깔려 숨졌다. 당시 사고는 지하 전선보호구조물 설치 구간에서 발생했다.
지난 9월 3일에도 울산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현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현대건설은 이튿날인 4일 해당 중대재해를 공시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