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산업 종사자 1.8% 늘 때 바이오·헬스는 2.9% 증가화장품 고용 8.8% 늘며 견인 … 제약 2.0%·의료기기 1.4% 증가2분기 신규 일자리 9688개 … 의료서비스가 87.6% 차지제약 29세 이하 비중 23.5%로 최고 … 청년 종사자는 4.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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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추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가 115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제조업 고용이 감소한 가운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제조업 종사자는 3% 넘게 늘었다. 특히 화장품산업 고용이 전년동기보다 8.8%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115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9%, 3만2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산업 종사자 증가율 1.8%보다 1.1%p 높은 수준이다.제약, 의료기기, 화장품을 합친 바이오·헬스 제조업 종사자는 19만7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3% 늘었다. 전체 제조업 종사자가 같은 기간 0.1%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분야별로는 화장품산업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화장품산업 종사자는 약 4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했다. 제약산업은 2.0%, 의료기기산업은 1.4% 각각 늘었다.화장품산업은 전 연령층에서 종사자가 증가했다. 특히 29세 이하 종사자는 전년동기대비 9.9%, 30대는 9.0% 늘어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됐다.제약산업 종사자는 8만7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합성의약품 및 기타 완제의약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해당 분야 종사자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1.4%에서 올해 1분기 2.2%, 2분기 2.3%로 높아졌다.다만 제약산업의 29세 이하 종사자는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 그럼에도 전체 종사자 가운데 29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3.5%로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중 가장 높았다. 의료서비스업은 22.9%, 화장품산업은 20.1%, 의료기기산업은 17.6%였다.의료기기산업 종사자는 6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그 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과 '그 외 기타 의료용품 및 의약 관련 제품 제조업' 종사자는 각각 2.7%, 4.0% 늘었다. 반면 치과용 기기 제조업 종사자는 4.5% 감소했다.바이오·헬스산업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96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전체 서비스업 종사자 증가율 2.7%와 비슷한 수준이다.다만 의료서비스업의 고용 증가속도는 둔화하고 있다. 전년동기대비 종사자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4.8%에서 4분기 4.1%, 올해 1분기 3.6%, 2분기 2.8%로 낮아졌다.올해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창출된 신규 일자리는 9688개로 집계됐다. 의료서비스업이 8489개로 전체의 87.6%를 차지했다. 이어 제약 436개, 화장품 398개, 의료기기 365개 순이었다.바이오·헬스 제조업이 전체 제조업보다 양호한 고용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분야별 차이는 뚜렷했다. 화장품산업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이 빠르게 늘어난 반면 제약산업은 전체 종사자 증가에도 29세 이하 고용은 감소했다.최영임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전체 제조업의 고용 감소에도 바이오·헬스 제조업은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고용 흐름을 보였다"며 "제약산업은 청년층 종사자 비중이 높고 화장품산업은 20~30대를 중심으로 높은 고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