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행선지 투르크메니스탄 … 국내 기업 유일 초청카라쿰운하 현대화 MOU … 후속 협력 방안 구체화정원주 회장 공들인 신시장 … 중앙아 거점시장 육성
  • ▲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했다.ⓒ대우건설
    ▲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했다.ⓒ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투르크메니스탄 독립기념일 35주년 행사에 초청받아 현지를 찾았다. 이강석 대표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만나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MOU 후속 협력을 논의했다.

    정원주 회장이 수년간 공들여 온 중앙아시아 신시장에서 최고경영자가 대통령과 직접 협력 방안을 논의한 만큼, 현지 인프라 사업 확대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오전(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만나 독립기념일 35주년을 축하하고,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넓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한국 비즈니스 포럼에서 대통령님을 뵌 데 이어 다시 투르크메니스탄을 직접 방문해 인사를 드릴 기회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우건설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MOU 체결 이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놓고 추가 논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양국 경제와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과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투르크메니스탄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MOU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됐으며, 대우건설은 이번 방문에서 후속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여기에 이 대표는 4박 5일 일정 동안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와 이원재 주투르크메니스탄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협력 확대 방안도 협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정원주 회장이 수년간 방문을 이어가며 개척한 중앙아시아 신시장이다. 대우건설은 이곳의 풍부한 자원과 경제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역 거점시장 육성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대통령 면담을 계기로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을 비롯한 인프라 분야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달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문화의 날' 행사를 여는 등 현지와의 문화 교류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