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거점 5곳 불과해 처리 지연 영향내년 보험료 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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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 서비스센터ⓒBYD코리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대물 배상 손해율이 다른 수입 전기차의 약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비 인프라 부족으로 사고 시 수리 기간이 길어진 점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며 이에 따라 내년 BYD 차주들의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보험업계에서 나온다.2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보험개발원이 뉴스1에 제출한 '올해 상반기 전기차 차종별 보험업계 대물 배상 손해율 통계' 자료에 따르면, BYD코리아가 판매 중인 승용차 4종의 평균 손해율은 16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산 전기차보다 58%p, 수입 전기차보다 65%p 높은 수치다. 국산 전기차의 약 1.5배, 수입 전기차의 약 1.6배 수준이다.차종별로는 △소형 해치백 '돌핀' 185.5% △중형 SUV '씨라이언7' 184.9% △중형 세단 '씰' 174.8% △소형 SUV '아토3' 127.4% 순으로 집계됐다. 4개 차종 모두 기아 준중형 SUV 'EV6'(116.6%)와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115.6%), 테슬라 중형 SUV '모델Y'(94.0%)보다 손해율이 높았다.이처럼 BYD 차량의 손해율이 높게 나타난 배경으로는 상대적으로 긴 수리 기간이 지목된다. 올해 상반기 BYD 승용차 4종의 평균 수리 기간은 9.8일로 국산 전기차 대비 4.5일, 수입 전기차 대비 1.6일 더 걸렸다. 수리가 길어지면서 대체 차량 렌트비 평균 지급 일수 역시 9.4일로 국산(5.4일)과 수입(8.0일)보다 높게 나타났다. 건당 평균 교통비 지급액은 30만 4097원으로 수입 전기차(31만 2467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국산 전기차(13만 4990원)보다는 많았다.수리 기간이 길어진 이유로는 부족한 정비망이 꼽힌다. BYD코리아는 올해 1~8월 누적 1만 7523대를 판매했다. 반면 전국 정비망은 20개 서비스센터에 머물러 있으며, 판금·도장 등 사고 수리가 가능한 곳은 수도권 4곳과 부산 1곳 등 5곳뿐이다. 나머지 15개 센터는 점검과 경정비 등 일반 수리만 담당한다.BYD코리아 측은 정비망을 확충해 수리 기간을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1월 국내 승용차 브랜드 출범 이후 증가하는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서비스센터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서비스센터를 26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