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주식·채권·사모시장 3개 부문 모두 글로벌 10위권슈로더, 12~18개월간 독립 운영…런던은 미국 외 본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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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 허프먼(William Huffman) 누빈 최고경영자(왼쪽), 리처드 올드필드(Richard Oldfield) 슈로더 그룹 최고경영자ⓒ누빈자산운용
누빈자산운용이 슈로더자산운용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운용자산 2조6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액티브 자산운용·웰스 매니지먼트(WM) 금융사가 출범했다.2일 누빈자산운용은 지난 1일(현지시간) 슈로더자산운용(이하 슈로더)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통합 운용사는 기관투자자와 WM 고객 전반에 걸쳐 2조6000억달러(약 4007조9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한다. 이는 올해 6월 30일 기준 수치다. 40개 이상의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미국, 영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입지를 갖추고 있다.누빈 측은 이번 통합으로 액티브 주식, 액티브 채권, 사모시장 3개 부문 모두에서 글로벌 10위권에 드는 유일한 운용사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누빈의 모회사인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의 지원도 이어질 전망이다.타순다 브라운 더켓 TIA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합을 통해 당사의 전략에 속도를 더하고 퇴직연금 및 연금보험 상품의 투자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슈로더는 향후 12~18개월간 누빈 산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리처드 올드필드 슈로더 그룹 최고경영자가 슈로더를 계속 이끌며 윌리엄 허프먼 누빈 CEO에게 직속 보고한다.통합 투자 플랫폼의 최고투자책임자(CIO)에는 사이라 말릭 누빈 CIO가 임명될 예정이다. 요한나 커클런드 슈로더 CIO는 통합 운용사의 공모시장 및 솔루션 부문 CIO를 맡아 주식, 채권, 멀티에셋,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며, 향후 말릭 CIO에게 직속 보고한다.통합 운용사는 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4000억 달러 규모의 사모시장 플랫폼을 자산군별로 재편할 방침이다. 공모와 사모를 아우르는 통합 투자 플랫폼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양사는 통합 계획이 수립되는 동안 최소 12~18개월간 자산운용 및 WM 부문의 기존 투자 조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카제노브 캐피탈을 비롯한 슈로더 WM 사업이 쌓아온 입지와 시장 지위도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WM은 통합 운용사 전략의 핵심 요소다.글로벌 고객 관리는 허프먼 CEO 직속인 맷 우멘 슈로더 고객 그룹 글로벌 대표가 총괄한다.영국 런던은 통합 운용사의 미국 외 본사이자 최대 규모의 사무소가 된다. 주요 경영진도 영국에 배치될 예정이다.올드필드 최고경영자는 "양사가 공유하고 있는 투자 중심 문화, 장기적 관점, 깊은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액티브 투자 부문에서의 상호 보완적 강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더 큰 성장의 기회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허프먼 CEO는 "누빈과 슈로더의 역사적 결합은 투자업계 지형을 재편하고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