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펄스·킹넷 컨소시엄, 이달 말 최대주주 변경 절차 진행中 퍼블리싱·IP 라이선스 확대 … '미르' 활용에 무게노조는 위믹스 등 주요 사업부 고용승계·조직 존속 요구회사 "핵심 사업·조직 기존 계획대로" … 첫 단체교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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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중국계 자본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앞둔 가운데 노동조합까지 출범하면서 새 경영 체제의 사업·조직 운영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최대주주 측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퍼블리싱과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사업 확대를 예고한 반면 노조는 위믹스를 포함한 주요 사업부의 고용승계와 조직 존속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영권 교체 이후 기존 사업의 연속성과 노사 협의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中 사업 확대하는 새 주주 … 기존 사업 향방은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오는 30일까지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거래 종결 절차를 진행한다.박관호 위메이드 창업자 겸 의장은 지난 6월 보유 지분 39.33%를 네오펄스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네오펄스와 중국 게임사 킹넷 등이 투자자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잔금 지급과 당국 승인 등 절차가 완료되면 컨소시엄은 누적 지분 40.2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새 최대주주 체제의 사업 방향은 중국 시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위메이드와 네오펄스는 지난달 공동 입장문을 통해 거래가 완료되면 글로벌 및 중국 시장에서 퍼블리싱과 핵심 IP 라이선스 사업 등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지 시장과 산업에 대한 경험을 활용해 사업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컨소시엄에 참여한 킹넷과 위메이드의 관계도 주목된다. 킹넷은 과거 위메이드와 '미르의 전설2' IP를 둘러싸고 중국에서 법적 분쟁을 벌였던 게임사다.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르 IP를 중심으로 양측의 이해관계가 다시 맞물리면서 최대주주 변경 이후 중국 사업 확대에도 관심이 모인다.관건은 중국 사업 확대와 맞물려 위메이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게임·블록체인 등 기존 사업을 어떤 방식으로 가져가느냐다.위메이드 측은 사업의 연속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회사는 최대주주 변경 절차와 별개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과 조직 운영을 기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노조는 '위믹스 존속' 명시 … 첫 교섭 쟁점으로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30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위메이드지회가 공식 출범했다. 위메이드에 노조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조가 제시한 요구안은 임금과 근로조건을 넘어 향후 사업과 조직 운영까지 포함하고 있다. 대주주 변경 및 조직개편에 따른 구조조정·정리해고 거부와 성과급 지급 체계 개선뿐 아니라 주요 사업 방향을 전환할 경우 사전에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특히 위믹스를 포함한 주요 사업부의 고용승계와 조직 존속을 요구안에 별도로 명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노사 협상의 의제로 올린 셈이다.이에 따라 향후 첫 단체교섭에서는 고용 문제와 함께 사업 방향 변경이나 조직 운영 과정에서 노조와 어느 범위까지 협의할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최대주주가 중국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 사업과 조직 운영 방침을 얼마나 구체화할지도 관심사다.다만 현재 위메이드나 투자자 컨소시엄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구조조정이나 위믹스 사업 축소를 공식화한 것은 없다. 오히려 회사는 핵심 사업과 조직을 기존 계획에 따라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실제 사업 재편 여부와 범위는 경영권 변경 이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위메이드 측은 노조 출범과 관련해 "회사는 노조의 권리를 존중하고 관련 법령과 절차를 준수하며, 상호 존중과 열린 대화를 통해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게임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는 새로운 주주의 사업 전략과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위메이드의 경우 노조가 고용 문제뿐 아니라 사업 방향과 조직 존속까지 요구하고 있는 만큼 향후 회사가 사업과 조직 운영 방향을 어떻게 구체화할지가 노사관계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