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장 대비 32.39포인트 상승 … 7000선 탈환기관 홀로 순매수 견인… 개인·외국인 동반 순매도국제유가 급등 영향에 석유·가스 강세
  •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700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장중 약세로 돌아서며 하락 마감했다.

    2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0.46%) 오른 7003.74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6927.88까지 밀렸던 지수는 기관의 집중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고, 장중 최고 7007.57을 터치한 뒤 7000선을 지켜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포인트(0.11%) 내린 893.29로 하락 마감했다.

    수급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은 금융투자가 4101억 원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총 381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조7206억 원, 외국인은 143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원자재 및 방산 관련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석유와 가스(+5.14%)가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우주항공과 국방(+4.27%), 통신장비(+3.72%), 컴퓨터와 주변기기(+2.89%), 전기제품(+2.74%),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71%), 화학(+2.31%)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거래대금 상위 주요 대형주를 살펴보면, SK하이닉스는 184만1000원에 장을 마쳤고 삼성전자는 27만6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158만1000원, 삼성전자우는 20만1000원, 브릴스는 3만4000원, SK스퀘어는 116만 원, 제주반도체는 9만240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31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기관이 938억 원(금융투자 870억 원 순매수), 개인이 814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7.8원 내린 1350.6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