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아내 에세이 봤더니.. 결혼시점 속인 건 차노아 때문?
기사입력 2014-10-06 23:44:48 | 최종수정 2014-10-07 09:11:45 | 온라인뉴스팀


배우 차승원이 친자 소송에 휩싸인 가운데, 아내 이수진 씨가 쓴 에세이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99년 출간된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 내용을 보면 이수진 씨는 18살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처음 만나 차승원이 20살 되던 1989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고백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1988년생인 차노아를 차승원과의 결혼 생활 중 낳았다는 점이다. 이에 결혼 시점은 1989년이 아닌 1992년으로 당시 차승원은 세살된 아들을 완벽하게 자신의 아들로 키우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조모씨는 자신이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차승원과 부인 이수진 씨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다. 차승원이 차노아의 친부처럼 행세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것이다. 

조씨는 자신이 차승원의 부인과 1988년 3월 혼인신고를 했고, 그해 5월 차노아가 태어났으며 이후 1992년 5월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차승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차승원은 22년 전에 결혼을 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됐다"며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차승원 가족사진=KBS2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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