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네슬레코리아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의 커피처럼 매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믹스를 지향하며 신선한 모카, 스페셜티, 아이스믹스 등 총 9종의 커피믹시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네슬레 커피믹스는 1일 내 로스팅 후 고압력으로 추출한 고품질의 커피원두를 사용해 신선한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 뉴질랜드 청정 우유로 부드러움을 더해 기존 커피 믹스에서 느껴졌던 텁텁함이나 느끼함 없이 깔끔한 뒷맛을 자랑한다.
또 백색 설탕 대신에 브라운 슈가를 사용해 기분 좋은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설탕 함량을 줄이고 아카시아꿀을 첨가해 설탕 걱정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기존 제품에서 설탕 함량을 30% 낮추는 대신 아카시아꿀분말과 천연 식물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넣어 단맛을 살렸다.
또 스틱원드커피 브랜드인 '네스카페'를 통해 업계 최초로 카페스타일 카페라떼 '네스카페 크레마 카페라떼'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점차 다양해 지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추어 새로운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기존 제품 역시 저당화, 소포장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리뉴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믹스는 싸고 단 맛에 먹는 싸구려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커피믹스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업계마다 더 좋은 원두, 더 좋은 성분을 넣었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홈술, 혼밥족이 유행하면서 집에서 혼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커피믹스는 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등 자신의 입맛에 맛는 레시피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믹스커피 시장이 축소되자 커피업계는 점차 스틱원두커피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스틱 원두커피 시장은 지난해 1500억원 수준으로 동서식품 '카누', 남양유업 '루카스나인', 롯데네슬레코리아 '크레마'를 비롯해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 '비아', 이디야 '비니스트'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