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렐라인더버거 해쉬' 역시 양상추와 크림 마요네즈 소스를 추가해 포테이토 해쉬와 모짜렐라 치즈 패티의 고소함을 강조했다. 고기 패티 대신 잘게 썬 감자를 튀겨낸 해쉬브라운 패티를 넣어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모짜렐라인더버거 3종 모두 모짜렐라 치즈 패티가 핵심인 만큼 기본 중심을 잡는 맛은 비슷했지만 소스와 양상추, 베이컨을 넣고 안넣고의 차이는 예상보다 훨씬 컸다.
개인적으로 햄버거를 그리 선호하지는 않지만 모짜렐라인더버거 베이컨은 종종 생각날 정도로 맛의 조화가 훌륭했다. 특히 따뜻하고 고소한 치즈 패티의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모짜렐라인더버거에 들어가는 치즈를 그대로 넣은 '롱 치즈스틱'도 별미. 롯데리아는 기존 치즈스틱 대비 길이를 2배 늘린 19cm의 '롱 치즈스틱'을 올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롯데리아는 '모짜렐라인더버거' 3종 모두 이탈리아 자연산 치즈 본연의 맛을 전달하기 위해 주문시 조리하는 주문 시스템을 적용하고 배달 주문은 받지 않고 있다. 배달하게 되면 '모짜렐라인더버거' 특유의 갓 튀겨낸 치즈 패티 맛을 완벽하게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모짜렐라인더버거 모든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조리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주문 후 조리에 들어가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다른 일반 버거 제품은 주문 후 고객이 받기까지 1~2분이 채 걸리지 않지만 모짜렐라인더버거는 5~7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짜렐라인더버거의 핵심은 최고급 모짜렐라 치즈이기 때문에 치즈가 굳기 전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도 치즈 본연의 맛과 품질에 집중해 모짜렐라인더버거를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TV 광고에서 배우 김상중이 햄버거 속 길게 늘어지는 치즈를 베어 무는 장면이 강렬한 인상일 줬던 '모짜렐라인더버거'는 롯데리아의 장수 인기 제품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제치고 전체 제품 중 판매 구성비율이 30%에 달하며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현재도 월평균 100만개 이상씩 팔려나가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롯데리아 모짜렐라인더버거는 4℃에서 1개월 간 숙성한 이탈리아 남부 콤파냐 지방 최고 등급의 모짜렐라 치즈를 활용한 제품으로 자연산 치즈 본연의 맛과 품질을 극대화했다.
모짜렐라인더버거 더블은 5300원, 베이컨은 5600원, 해쉬브라운은 4500원이며 음료와 감자튀김이 포함된 세트 제품은 각각 6900원, 7200원, 61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