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우유
식품업계에 민초 열풍이 불고 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민트초코가 최근 식품업계에서 대세로 자리잡으며 민트 특유의 청량하고 시원한 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페퍼민트의 은은한 민트향과 초콜릿이 어우러진 커피우유 라인업 제품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를 출시했다.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선별한 국산 원유에 저온에서 단시간 추출해 깊고 풍부한 콜드브루 커피와 상쾌한 프리미엄 페퍼민트 원료를 더해 고급스러운 민트초코라떼 맛을 구현해냈다는 설명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함께 입 속 가득 퍼지는 민트의 은은한 향이 특징이라는 것.
서울우유 관계자는 "신제품은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 민초단에게는 더 없는 즐거움을, 반(反)민초단에게는 입문자용으로 적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우유 뿐 아니라 민초 입맛을 노린 제품이 쏟아지고 중이다. 배스킨라빈스는 민트 초코 봉봉과 함께 기존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 대비 민트향이 3배 더 강력해진 트리플 민초 아이스크림도 출시했다. 민트 초코 봉봉의 경우 스테디셀러 엄마는 외계인을 제치고 전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동서식품은 맥심 카누 민트초코라떼를 출시했다. 기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달콤한 초콜릿과 민트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다. 페퍼민트 추출물과 코코아, 라떼 크리머가 어우러져 따뜻하게는 물론 얼음과 함께 차갑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