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부 펌프형 바디로션 제품의 경우 내용물의 최고 20%까지 남아 낭비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는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7일까지 샴푸, 바디워시 치약, 클렌징폼, 바디로션 등의 생활용품 37종, 1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을 사용하고 포장용기에서 더 이상 내용물이 나오지 않을 때 포장용기 안에 남은 양을 측정한 결과를 밝혔다.
검사 결과 펌프형 용기에 담긴 바디로션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 릴랙싱 바디모이스춰라이저(표시량 450ml)’에서 펌프형 용기의 펌프를 눌러도 더 이상 나오지 않는 남은 양이 실제용량의 20.15%(91.86ml)로 나타났으며,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2922원이 포장용기 안에 남은 셈이다.
남은 양을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가격이 가장 높은 제품은 ‘아이오페 포맨 파워에이징 에멀젼(표시량 100ml)’으로 펌프형 용기의 펌프를 눌러도 더 이상 나오지 않는 남은 양이 실제 용량의 13.35%(13.38ml)였다.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4006원으로 나타났다.
소시모는 포장용기의 사용 후 남은 양 조사를 통해, 남은 양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포장용기 개선 방안을 관련업체 11곳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한국존슨앤드존슨, 애경산업주식회사, 씨제이제일제당, 대상주식회사 등은 구체적인 포장용기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개선된 형태의 포장용기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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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용 바디로션’ 내용물 낭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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