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기대작 신형그랜저가 3천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신차발표회를 통해 신형 그랜저를 공식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07년부터 약 3년 6개월간에 걸쳐 총 4,500여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이 차는 웅장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획기적으로 향상된 성능으로 무장했다.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이 차의 가격은 3천만원 대로 책정됐다. 신형 그랜저의 ►HG 240 럭셔리(LUXURY)는 3,112만원 ► HG 300 프라임(PRIME) 3,424만원 ►HG 300 노블(NOBLE) 3,670만원 ►HG 300 로얄(ROYAL) 3,901만원이다.
신형그랜저의 디자인은 ‘웅장한, 당당한, 위엄있는’을 뜻하는 ‘그랜드(Grand)’와 ‘미끄러지듯 움직이다. 활공하다’의 ‘글라이드(Glide)’가 합쳐진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 컨셉트를 바탕으로 ‘웅장한 비행체가 활공(滑空)’하는 듯한 유려한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그랜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탄생한 명실상부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가 2005년 5월 그랜저(TG) 출시 이후 6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지난 1986년 1세대 그랜저가 첫 선을 보인 이래 2010년까지 내수 98만여대, 수출 27만여대 등 총 125만여대가 판매된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이다.
특히 기존 차명인 ‘그랜저’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출시 후 25년 동안 이어져 온 ‘그랜저’만의 브랜드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