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1 서울모터쇼'가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외제차들보다 화제가 되고 것은 르노삼성과 기아차의 컨셉카.
르노삼성이 최초로 공개한 SM7 후속모델은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M7 후속 모델의 쇼카 버전 'SM7 콘셉트'는 남성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준대형차의 중후함이 느껴지면서도 진보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준대형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 7월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기존 SM7보다 조금 높게 책정될 것이라고 르노삼성 관계자는 설명했다.
SM7 후속이 남성적인 카리스마로 인기를 끌었다면 기아차의 콘셉카 '네모'(Naimo)는 귀여운 이미지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네모는 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기아차 슈라이어 부사장이 디자인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코리안 팩터(K-Factor)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한 결과 한국의 전통이 느껴지는 차를 고안했다"면서 "네모는 첨단 혁신 기술과 한국적 전통을 결합시킨 차"라고 말했다.
특히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27kWh)와 전기모터(최고출력 80kW, 최대토크 280Nm)를 적용해 최고 속도는 150km/h까지 가능하다. 충전시 항속거리를 높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회 충전 시 200km까지 달릴 수 있다. 충전시간은 완충 5.5시간, 급속은 25분이 걸린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오는 1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진행된다.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Evolution, Green Revolution on Wheels)'이라는 주제로 모토쇼를 진행되는 만큼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등 고연비 차량도 눈여겨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