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나 주얼리 샵에 가면
[화이트 골드] 혹은 [백금]이라는 단어를 종종 접하게 된다.
이 둘은 엄연하게 다른 귀금속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일한 것으로 오인한다.

이는 [화이트 골드]를 한자어로 풀이하면
[백금(白金)]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명칭 자체가
굉장한 혼동을 일으키게 하는데
,
제대로 알아야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백금과 화이트골드의 차이는 우선 표기법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표기법>

백금: PT - 플래티넘(PLATINUM)의 약자

화이트골드: AU - 표기법이며 WG(WHITE GOLD) 라고도 함

 

좀 더 쉽게 풀이하면,
백금은 금과 전혀 다른 플래티넘이란 금속이고
화이트 골드는 합금을 통해 만들어진 하얀색으로 된 금을 말한다.

화이트 골드는
금에 다른 금속인 니켈 혹은
팔라듐 등을 섞어서 만든 합금이다
.

백금과 화이트 골드는 성분이 다른 만큼 세공법도 다르고,
제작과정 역시 확연히 차이가 난다.
백금의 시세가 금보다 비싼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가 있다.

 

▲ 뮤즈의 러브홀릭 세트(백금 주얼리) = 트리샤 제공





백금은 탄생부터 하얀, 순수한 금속으로
원래 무기제작에 쓰였다
.
녹이 슬거나 부식되지 않고 절대 변색되지 않아
장신구에서는 명품을 비롯해 고급 주얼리에 많이 쓰인다
.

, 무색인 다이아몬드를 세팅하는데 적합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금속이다
.

그러나, 단단한 특성 때문에
제작이나 공정에 어려움이 많아
일반 금제품보다 공임비가
2~3배 더 들어간다.

, 산출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그만큼 희소성이 있는 금속이며
,
가치가 높아 보통 금보다 1.7~2배가량 비싸다.

백금 또한 다른 금속과 합금해서 사용하는데,
화이트골드 반지에 585라고 순금함량을 각인하듯,
백금 반지도 백금의 순도를 표기한다.

그 정도에 따라 PT999, PT950, PT900 등으로 각인하며
PT900은 백금 90%가 포함돼 있음을 의미한다

 

▲ 아모르 링(18K 화이트골드 주얼리) = 트리샤 제공

 


화이트 골드는 흔히 알고 있는 노란 골드에
여러 가지 금속을 합금한 것으로
금이 첨가된 합금도에 따라 10K, 14K, 18K 등으로 표시된다.
, 화이트 골드는 순수한 금이 아니기 때문에 24K는 없다.

화이트 골드는 니켈성분에 의해 하얗게 보이는 것이나,
단연 순금의 노란색이 남아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이유로 여기에 한 번 백금으로 도금을 해줘,
시중에서 보는 순백의 컬러와 광택이 돋보이는
[
화이트 골드]가 탄생하는 것이다.

, 화이트 골드가 하얀 이유는
합금과 도금에서 오는 색상변화 때문으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 주얼리 샵에서는
[
백금]이라는 단어가 [화이트 골드]와 혼선을 빚어
[
플래티넘]이라고 부르는 추세다.

둘 다 예물주얼리로 최적이며,
이 둘 중 각각 선호하는 조건이나 예산을 따져보고
알맞은 주얼리를 결정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