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잦은 송년회를 맞아숙취해소 음료시장의 업체 간 경쟁 치열하다.
특히 최근에는숙취해소 음료에 대한 여성들의 거부감이 잦아들자 이들을 타깃으로 삼은 업체들이 매출 늘리기에 한창인 것.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국내 숙취해소 음료시장은 1992년 CJ제일제당의 [컨디션]이 출사표를 낸 이후 식품, 제약, 주류업체들이 이 시장을 노리며 지난 2011년 최초로 2000억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기 불황에 맞딱드려 지난해부터는 1901억원대로 7.6% 감소한 수치를,올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0.8% 가량떨어진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연말 특수 매출 만회를 위해남성층은 기본으로,여성층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나섰다.
약 20년간 숙취해소음료 시장 1위를 달리는 CJ제일제당은,최근 여성전용 제품 [컨디션 레이디]를 출시했다.
[컨디션 레이디]는 여성이 남성보다 간의 손상이 더 크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제품으로,기존 헛개컨디션의 주요 성분은 유지하고피부보습에 좋은 히알루론산과신장 보호 기능을 가진 베타 성분을 추가했다.
또한 숙취해소음료에 대한선입견을 완화시키기 위해패키지도 핑크색을 사용해여성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숙취해소음료 소비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략 20%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성 전용 제품이 정체국면에 접어든 숙취해소음료 시장에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 CJ 제일제당 관계자


 하이트진로음료는올해 [술깨는 비밀]을 내세우며숙취해소 음료시장에 도전했다.
[술깨는 비밀]은 숙취해소 기능이 뛰어난[마름]성분을 넣은 게 특징으로출시 4개월 만에 55만병이 팔렸으며,이달에는 35만병 정도 판매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10월 [모닝케어 플러스] TV광고를 시작하며제품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 제품은알코올성분 분해를 돕는 단백질과 지방,비타민 등이 들어있는 우유를 음주 직전 마시면 술이 약한 여성에게많은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의 [헛개나무프로젝트쿠퍼스]는유산균뿐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알코올성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인정한헛개나무 열매 추출분말까지 더해 인기가 많다.
한편 국내 숙취해소 음료시장은CJ제일제당, 그래미, 동아제약  3개사가 9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