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경기도 화성시에서 자율주행차 개발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1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화성시청에서 채인석 화성시 시장과 박동일 현대·기아차 전자기술센터장 전무 등이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V2X 시스템 실증 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인 차량·사물 통신(V2X) 시스템을 실제 도로에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V2X 시스템은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완성차 업체들과 정부 기관 주도 하에 실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처음으로 지자체와 협업을 맺게 됐다.
이번 MOU로 현대·기아차는 화성시에 △V2X 인프라 구축 △V2X 시험 차량 운행 △V2X 관련 각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화성시는 이에 필요한 △교통 신호 정보 △시설물 구축 관련 행정 협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와 화성시는2017년 1월부터 V2X 시스템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화성시 간 원활한 협력 체계가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다가오는 커넥티드카·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시대의 도래를 이끄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