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오랜 숙원 가운데 하나인 LNG망 구축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제주시 애월항 2만3000평(74,786㎡)에 LNG 인수기지를 지을 예정인 가스공사는 내년 1월 공사 시작을 앞두고 현지에서 본격적인 공사준비에 들어갔다.
제주 LNG 기지에는 3100억원이 투자되며 4만5000리터급 탱크 2기와 시간당 120톤을 기화하는 장치, 4000톤의 LNG선을 정박할 수 있는 접안시설 등이 마련된다. 또 1200억원을 들여 애월읍과 제주 화력발전소, 안덕을 연결하는 80km의 파이프 라인도 설치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NG가 친환경 에너지이지만 기반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여러 가지 오해를 살수 있다" 며 "사전에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개발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19년 제주LNG기지가 완공되면 연간 15만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화력발전소와 아파트 등 신도시 지역 외부까지 LNG공급이 확대되면 최대 43만4000톤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제주도는 기존 경유와 중유를 연료를 쓰는 ‘삼양, 할림, 안덕 화력발전소’를 점진적으로 LNG로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에너지과 관계자는 “도민들의 난방비용이 40%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며 “청정에너지인 LNG 도입으로 제주도의 환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