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푸드(Raw Food·생식)'로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 늘고 있다. 로푸드는 신선한 과일, 채소, 견과류, 현미 등의 음식을 조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먹는 식단을 말한다. 그러나 가공되지 않은 음식을 먹게 되면 치아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백영걸 유디치과 용인동백점 대표원장은 "채소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치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익히지 않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턱 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로푸드, 불에 익힌 음식보다 딱딱해 치아와 턱 관절에 악영향
채소나 견과류, 씨앗류 등의 음식을 조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먹게 되면 치아가 마모되고 턱 관절에 무리가 간다. 턱 관절에 무리가 가면 턱 주변 근육을 긴장시켜 추가적인 이상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어 지속적인 로푸드 섭취를 삼가야 한다는 게 백영걸 대표원장의 주장이다.
백 대표원장은 "로푸드는 체내 흡수율이 떨어져 일일 권장 칼로리를 섭취하려면 조리한 음식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야 한다"며 "실제로 딱딱한 음식을 오랫동안 먹게 되면 턱 근육이 뻐근하고 입을 벌릴 때 마다 '딱'소리가 나면 턱 관절 장애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턱 관절 장애, 스트레칭 습관화로 초기 예방이 중요
턱 관절 장애는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치료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재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턱 관절 장애를 예방하려면 턱 관절과 주위 근육을 자주 스트레칭 해야 한다.
입을 천천히 크게 벌렸다가 천천히 다무는 과정을 5~10회 정도 반복한다. 너무 빨리 하면 턱 관절에 무리를 주고 오히려 근육을 긴장시킬 수 있어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혀끝을 입천장에 댄 상태에서 하면, 턱 관절 뒤쪽 혈관이 많이 분포된 공간이 넓어지면서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백영걸 대표원장은 "턱 관절 장애가 생기기 전 스트레칭 등으로 예방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나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스플린트 치료, 약물 및 물리치료 등을 시행해야 한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보톡스 시술을 통해 턱 관절 질환의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전문적인 진단 후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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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 "생식 즐기면 턱 관절 장애 유발, 스트레칭으로 유연성 길러야"
딱딱하고 질긴 음식, 장기간 섭취할 경우 턱 관절 장애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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