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의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수주 계약이 임박했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카이로터널청과 카이로 3호선에 대한 공급계약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고 25일 공시했다.
단, 발주처로부터 공식적인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카이로 3호선 수주는 총 64편성(512량)으로 약 1조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9월 입찰 공고 이후 프랑스의 알스톰 등과 경쟁을 펼쳐왔다.
현재 현대로템은 발주처와 카이로 3호선 수주를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며, 총 수주 규모의 절반인 전동차 32량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아직 이집트에서 공식 낙찰서를 받지 못했다"며 "낙찰서를 받기 전까지 회사 측에서 수주에 성공했다고 단정해서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번 이집트 카이로 3호선 수주 성공 시 지난 2012년 12월 3760억원 규모의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을 수주에 이어 또 다시 이집트 사업 수주에 성공하게 된다. 향후 약 3조48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이집트 카이로 5호선 수주도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