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토닉 등 신규 소형 SUV 출시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시장기반을 마련한 티볼리와 트랙스, QM3 등과 함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쌍용차는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소재 엠블호텔에서 G4렉스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종식 사장은 기자들과 오찬을 갖고 현대차 코나 등의 소형 SUV 시장 진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최종식 사장은 "현대차 코나 등 신규 소형 SUV의 출시 영향이 하나도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티볼리가 출시 3년차임에도 여전한 판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티볼리의 디자인, 스타일, 안전성 등 차별화된 상품성과 지금껏 쌓아온 브랜드 파워로 시장 기반을 이미 구축한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 모델의 출시가 시장 확대를 통한 상생의 결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
최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약간 영향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소형 SUV 시장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소형SUV가 대세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 등 신규 경쟁 모델 출시로 소형 SUV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식 사장은 "티볼리, 트랙스, QM3, 코나, 스토닉 등 5파전으로 가면 치열한 혈전이 될 것"이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은 지속해서 논의 중이다. 목숨 걸고 싸울 것이다"라고 시장 수성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했다.
한편, 출시 3년차를 맞은 쌍용차 티볼리는 지난달 내수 판매 4700대 이상을 기록하며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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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나·스토닉 가세로 소형 SUV 시장 5파전 예상... "목숨 걸고 싸울 것"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논의 중티볼리·트랙스·QM3·코나·스토닉 등 치열한 혈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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