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자산운용 수익을 늘리기 위해 해외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해외 유가증권 투자 규모는 2016년 말 16조4368억원에서 올해 6월말 19조8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2015년 말 9조1428억 원에 불과했던 투자 규모가 2배 이상 불어난 것이다.
한화생명은 외화유가증권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공채 투자 규모는 계속 줄이고 있다 지난해 운용자산을 해외채권 위주초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세우면서 해외투자 규모는 늘어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해외 유가증권 투자 규모는 2016년 말 16조4368억원에서 올해 6월말 19조8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2015년 말 9조1428억 원에 불과했던 투자 규모가 2배 이상 불어난 것이다.
한화생명은 외화유가증권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공채 투자 규모는 계속 줄이고 있다 지난해 운용자산을 해외채권 위주초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세우면서 해외투자 규모는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내에서 해외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됐다.
올 상반기 83조7510억원의 투자금 가운데 23.7%를 해외증권에 투자했다. 국내채권(46.2%)에 이어 두번째로 투자 비중이 크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국내채권 투자 비중은 55%에서 8.8%포인트 축소된 반면 해외증권은 15.7%에서 8%포인트 높아졌다.
보험사는 고객이 맡긴 보험료를 투자했다가 만기 시 이자까지 붙여 돌려줘야 하는데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국내 채권이나 주식만으로는 운용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 저금리 장기화로 국내 채권수익률이 하락하면서 2014년 5.0%였던 생보사 평균 운용자산 이익률은 2015년 4%로, 올해 5월에는 3.7%로 떨어졌다.
한화생명은 2013년부터 미국 등지에서의 채권 및 유가증권ㆍ대체투자가 국내 채권 투자보다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투자를 늘리는 모양새다.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투자수익률도 올라갔다. 올 상반기 운용자산이익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오른 4.1%를 나타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증권이나 대출자산 등 고금리 자산의 비중을 확대했다”며 “주식시장 호황과 투자손익 제고 노력으로 4%대의 투자수익률을 거뒀다”고 말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보험 영업이익 확대와 투자수익 등으로 486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6953억원) 대비 29.96% 감소했지만 지난해 2분기에 한화손해보험 주식을 매입하면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이를 제외하면 순이익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