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문재인 정부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연간 1조5680억원의 부채 증가를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공공임대주택 등 문 정부의 대선공약 이행을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행해야 하는 사업의 소요재원이 임대주택사업 48조5000억원·도시재생 뉴딜사업 10조원 등 총 58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재정 11조3000억원·기금 13조3000억원·임대보증금 8조원을 제외한 LH 자체조달 필요 재원은 25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LH가 이행해야 하는 대선공약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65만가구 중 54만6000가구, 공공지원주택 20만가구 중 10만5000가구, 도시재생 뉴딜 10조원 투자 등이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총 65만호(연 13만호) 공약물량 중 LH가 수행해야 할 물량은 54만6000가구(연 10만9000가구)로, LH 수행 물량의 소요 재원은 39조8000억원이다. 이 중 재정과 기금 등을 제외한 LH 자체조달이 필요한 액수는 7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지원주택의 경우 총 20만호(연 4만호) 공약물량 가운데 LH가 수행해야 할 물량은 10만5000가구(연 2만2100가구)로, LH 수행 물량의 소요 재원은 8조7000억원이며 전액 LH 자체조달이 필요하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이 기간 LH가 부담해야 할 사업물량은 총 10조원(연 2조원)으로, 전액 LH가 자체 조달해야 한다.
정종섭 의원은 "그동안 LH는 매년 부채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왔는데, 이번 정부의 대선공약 이행을 위해 부담해야 할 사업 규모가 크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이 막대해 부채 감축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LH가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재무건전성과 자금유동성이 악화되지 않도록 부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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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生국감] 정종섭 의원 "문 정부 공약이행에 LH 연간 1.5조원 부채 증가"
2018~2022년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에 25조원 이상 필요정종섭 "서민주거 안정 위해 부채 감축 계획 체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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