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손해보험사가 판매하는 여행자보험 상품이 최대 1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각 손해보험사가 보내준 자료를 취합한 결과 오프라인채널로 판매되는 국내 여행자보험 상품 중 메리츠화재가 1만3700원으로 가장 비쌌다. KB손해보험은 7000원으로 뒤를 이었고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각각 5500원, 5000원이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3600원으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상해 1급(사무직)인 만 30세 남성이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1억원, 상해사망 및 1억원, 질병사망 및 후유장애 1000만원, 휴대품 분실 및 손해 20만원, 배상책임 500만원을 보장을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다.
참고로 DB손해보험의 경우 높은 손해율 등을 이유로 지난해 8월부터 다이렉트 채널에서 휴대품 손해 및 배상 책임 담보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 인도네시아 푸껫으로 해외여행 시 각사의 해외여행자보험을 비교한 결과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만1610원이었다.
메리츠화재가 1만6720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KB손해보험(7000원), 삼성화재(6000원), 현대해상(5500원), DB손해보험(5110원)순으로 나타났다.
각 사별로 상이한 보험료 책정에 대해 보험업계는 회사별로 보험료율 책정 및 사업비 지출 등이 달라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도중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질병, 휴대품 분실 및 손해 등으로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가 주계약이며 의료실비, 휴대품 분실 및 손해, 여권재발급 등 다양한 보장은 특약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의 경우 최대 3개월까지 여행기간에 맞춰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의 고의, 자해 및 자살, 범죄행위 등의 손해와 전쟁, 폭동, 내란 등으로 인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 암벽등반 등 위험을 수반하는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도 보상하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각 사마다 책정한 보험료율이 다른 경우가 많다”며 “이로 인해 비슷한 상품이라도 보험금액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
국내 손보5사 여행자보험 최대 1만원 이상 격차
최저가 비교 시 국내 1만100원, 해외 1만1610원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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