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화를 위한 인수합병 여파로 최근 3개월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공정위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간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공개한 가운데 2월 1일 현재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총 2,057개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간 소속회사는 67개가 증가하고 90개가 감소하면서 총 23개가 순감됐다. 앞서 지난해 8월~10월 기간 중 대기업집단의 전체 소속회사 수가 증가했으나, 최근 3개월간은 감소하는 추세다.
공정위는 회사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흡수합병 등이 활발해 소속회사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3개월간 26개 집단이 총 67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됐다. 사유는 회사설립28개, 지분취득 25개, 계열편입신고 지연에 따른 편입의제 9개, 계열편입 유예기간 만료에 따른 편입 2개, 모회사 계열편입에 따른 동반편입 2개, 회생계획에 따른 출자전환 1개 등이다.
또한 동 기간 중 중 29개 집단이 총 90개 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한 가운데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 38개, 지분매각 13개, 청산종결 18개, 비영리법인 임원 사임에 따른 계열제외 13개, 친족분리 4개, 임원분리 2개, 모회사 계열제외에 따른 동반제외가 2개사 였다.
분석결과 주요 특징은 전자상거래, 방송 산업 분야 등에서 계열편입 사례가 대표적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카카오, 네이버는 각 기업집단의 주력회사인 ㈜신세계, ㈜이마트, ㈜카카오, 네이버㈜에서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세계몰, ㈜이마트몰, ㈜카카오커머스, 엔스토어㈜를 설립했다.
태영은 e-스포츠 관련 방송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비에스아프리카티비를 ㈜아프리카와 합작해 설립했고 카카오는 연예매니지먼트사인 ㈜숲엔터테인먼트, ㈜비에이치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와이드에스컴퍼니, ㈜레디엔터테인먼트 등 5개사를 인수했다.
회사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기업 구조 개편 사례가 있었다. 유진 소속회사 유진기업㈜이 현대산업㈜ , ㈜고흥레미콘, 흥한레미콘㈜ 등 11개사를 합병했고 한국통운㈜은 대전로지스틱스㈜, 경인로지스틱스㈜, 등 6개사를 합병해 유진의 레미콘 및 물류 사업 분야에서 유사 사업군이 통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양레미콘㈜ 동양홀딩스㈜, 동양플랜트건설㈜, 한일섬유공업㈜ 등 4개사는 청산돼 유진에서는 총 21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 됐다.
하림의 경우 농업회사법인 ㈜선진한마을이 양돈 농업을 영위하는 ㈜제일종축 농업회사법인, ㈜유전자원농업회사법인, ㈜보람농업회사법인을 합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