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망연자실한 상태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사태로 3일 만에 시가총액 1조2000억원이 증발하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
코오롱그룹의 지주사인 코오롱과 생명과학, 티슈진 등 3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9일 기준 3조3840억원이다. 회사별로 ▲코오롱 4240억원 ▲생명과학 8580억원 ▲티슈진 2조1020억원 등이다.
그러나 지난 3일 코오롱과 생명과학, 티슈진 등 3개사의 시가총액은 2조1780억원으로 줄었다. 3일간 1조2000억원(35.6%)이 날아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의 주성분 2개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기재한 세포와 다르다며 유통·판매금지를 발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 발표 다음날인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다.
인보사는 사람의 연골세포인 1액(HC)과 TGF-β1 유전자를 담은 형질전환세포(TC) 2액으로 구성된 유전자치료제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건 형질전환세포로, TGF-β1 유전자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에 삽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부 약품에만 신장세포가 혼입됐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검증을 거쳐 약품 표시사향 변경부터 최대 허가 취소까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자 회사 측은 인보사의 제조-유통-판매를 중단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그룹의 주가는 오는 15일 세포분석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때까지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코오롱그룹은 그간 신약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육성해왔다. 하지만 ‘인보사 사태’로 주요 계열사가 휘청이면서 그룹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아울러 ‘부관참시’식 책임론도 대두된다. 지난해 11월 퇴진한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을 향한 화살이다.
인보사는 이웅열 전 회장이 20여년 동안 11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신약이다. 인보사가 지난 2017년 7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이자 국산 신약 29호로 허가를 받자, 이 전 회장은 ‘넷째 자식’이라고 할 만큼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그러나 넷째 자식은 그룹을 존폐 기로에 놓이게 했다. 일각에선 이웅열 전 회장이 인보사 사태를 앞두고 서둘러 퇴진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임상시험 과정에서 허가 취소가 가능한 사유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웅열 전 회장의 퇴진과 인보사 판매중단은 전혀 관계없는 건”이라며 “시가총액에 대해선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식약처의 분석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코오롱그룹의 지주사인 코오롱과 생명과학, 티슈진 등 3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9일 기준 3조3840억원이다. 회사별로 ▲코오롱 4240억원 ▲생명과학 8580억원 ▲티슈진 2조1020억원 등이다.
그러나 지난 3일 코오롱과 생명과학, 티슈진 등 3개사의 시가총액은 2조1780억원으로 줄었다. 3일간 1조2000억원(35.6%)이 날아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의 주성분 2개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기재한 세포와 다르다며 유통·판매금지를 발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 발표 다음날인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다.
인보사는 사람의 연골세포인 1액(HC)과 TGF-β1 유전자를 담은 형질전환세포(TC) 2액으로 구성된 유전자치료제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건 형질전환세포로, TGF-β1 유전자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에 삽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부 약품에만 신장세포가 혼입됐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검증을 거쳐 약품 표시사향 변경부터 최대 허가 취소까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자 회사 측은 인보사의 제조-유통-판매를 중단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그룹의 주가는 오는 15일 세포분석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때까지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코오롱그룹은 그간 신약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육성해왔다. 하지만 ‘인보사 사태’로 주요 계열사가 휘청이면서 그룹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아울러 ‘부관참시’식 책임론도 대두된다. 지난해 11월 퇴진한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을 향한 화살이다.
인보사는 이웅열 전 회장이 20여년 동안 11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신약이다. 인보사가 지난 2017년 7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이자 국산 신약 29호로 허가를 받자, 이 전 회장은 ‘넷째 자식’이라고 할 만큼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그러나 넷째 자식은 그룹을 존폐 기로에 놓이게 했다. 일각에선 이웅열 전 회장이 인보사 사태를 앞두고 서둘러 퇴진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임상시험 과정에서 허가 취소가 가능한 사유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웅열 전 회장의 퇴진과 인보사 판매중단은 전혀 관계없는 건”이라며 “시가총액에 대해선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식약처의 분석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