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지향점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면서도 경제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CIAL VALUE CONNECT 2019'에 참석해 오전 세션을 지켜보고, 오후에 전시 부스를 둘러본 뒤 8명의 자문위원들과 잠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사회적가치 창출이 단순히 기부 및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창출도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자문위원은 창업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창업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주사를 중심으로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4년여만에 매출 110억원에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회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이다”라며 극찬했다. 사회적기업, 즉 사회적가치를 창출한다고 해서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사소한 소재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최 회장은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물병을 수거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며 “수거만 제대로 이뤄지면 세척, 가공 등 재활용이 쉬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객들에게 모두 발급된 출입증(비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출입증도 플라스틱이 아닌 것으로 만들어야 될 텐데”라고 말하자,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SV위원회 위원장은 “당초에는 종이로 된 소재로 해보려고 했다”며 “그럴경우 개당 1만원이고, 아무리 싸게 해도 단가가 4000원 정도여서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가치 창출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아직은 좀 더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편, 이번 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참가 신청이 몰린 것에 대한 놀라움도 표시했다.
최 회장은 “첫 행사에 이렇게까지 많이 올 줄 몰랐다”며 “1000명 정도 생각했는데 5000명이 신청했다고 하니까 신기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형희 SV위원장은 “오늘 실제로 3500~4000명이 참가한 것 같다”며 “런치 박스를 4000개 준비했는데 300개 밖에 안남았다. 대부분 진성 참가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계
최태원 SK 회장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 병행이 우리의 지향점”
5000명 참가 신청, 실제 3500~4000명 참여1000명 예상과 달리 높은 관심에 놀라움 표시친환경 측면에서는 현실적 어려움 여전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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