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올해 지점 통폐합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인력감축이나 대규모 구조조정도 하지 않기로 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 사측은 당초 올해 30개~50개 지점을 통폐합 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노사 합의 끝에 올 상반기 3곳만 통폐합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SC제일은행 사측이 당초 30개~50개 지점 통폐합을 노조에 요구했으나 노사 간 협의 끝에 서울 2곳과 부산 1곳만 줄이기로 했다”며 “임직원들의 고용안정 보장을 우선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번 지점 통폐합 결정 전인 지난달 17일 박종복 SC제일은행장과 노조,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관련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위원장은 박 행장에게 지점 통폐합 규모를 최대한 줄여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고, 박 행장이 이에 화답했다.
지점 3곳이 축소되는 대신 부산 온천로 출장소는 지점으로 승격되며, 하반기 중 부산에 WM(자산관리)센터가 신설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SC제일은행 국내 점포는 총 216개로 이중 지점은 187개, 출장소는 29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05년 SC그룹에 인수될 당시 400여개 지점을 보유했으나 2011년 대규모 통폐합 추진 등을 통해 꾸준히 점포를 줄이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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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올해 지점 통폐합 3곳만… 직원 고용안정 방점
올해 임피제 대상자 제외한 구조조정 없어 하반기 부산 WM센터 신설, 출장소→지점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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