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현대차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제조업체의 올해 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5일 무디스의 제조업 부문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제조업체의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지난해 보다 13% 줄어들 전망이다.

당초 무디스는 지난해말 올해 세계 제조업의 에비타가 0~1%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한 경제환경이 조성되면서, 글로벌 제조업체의 매출과 이익이 올해 2분기를 중심으로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의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는 제조업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체 타격이 올해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2분기까지 제조업 생산이 11% 폭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자동차와 부품업계의 생산감소 폭이 17%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