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이사ⓒ이랜드이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이랜드이츠가 허리띠를 더욱 졸라맨다. 지난 3월부터 대표이사를 비롯 수당을 반납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추가적인 조치에 들어간다.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이사는 7일 오전 외식사업부 전 직원에게 사내 메일을 보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셨듯이 전년대비 매출 -40%라는 상황이 계속되며 적자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업부와 우리 직장의 생존을 위해 주 1일 이상 자율적 무급휴가를 본사 직원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부터 선제적으로 대표이사는 직책 수당 포함한 급여의 50%, 임원은 30%, 조직장은 직책수당을 반납해지만 소수 리더급의 움직임 만으로는 사업부의 어려움을 이겨냄에 한계를 느꼈다"면서 "현 위기 상황은 사업부 단위의 동참이 필수적이며 그래야만 우리의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깅조했다.

이랜드이츠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브랜드 전략도 재정비한다. 김 대표는 "올 상반기 자사는 약 30여개 매장을 폐점했고 추가 조치까지 고민 중"이라면서 "고객에게 선택 받지 못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과감히 철수함과 동시에 기존 일부 브랜드 전략을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객만족과 직결된 위생, 안전, 품질 영역을 제외하고 비용 통제를 통해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신규 투자 역시 사업부 전략 속에 필수적인 경우에만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현 상황은 고객을 직접 만나 서비스하는 저희의 업태에 전례 없는 큰 시련"이라면서 "코로나 19의 어려움이 언제 종식 될지 모르는 지금, 이랜드이츠의 사업과 우리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