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이 보편화되면서 온라인 기업설명회(IR)가 확산되고 있다. 

상장기업과 상장예정 기업의 기업공개(IPO)는 물론 스타트업 발굴도 비대면 IR을 통해 투자자를 만나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IPO초대어 카카오게임즈의 온라인 간담회가 지난달 26일 성료됐다.

기업공개를 앞두고 회사 소개와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필요한 자리를 온라인으로 마련했다.

온라인으로 사전 질문을 미리 받아 현장답변 등의 방식으로 진행해 흥행면에서 우려가 많았지만 사상 최대 수준인 58조원이 몰리며 청약광풍을 이끌어냈다.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전문 기업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역시 온라인을 통해 제한적으로 회사를 알렸지만 청약 경쟁률이 1727.12대 1을 기록, 청약 증거금 약 7조576억원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회사와 투자자의 접점을 쉽게 찾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온라인을 통한 기업소개 활동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IR서비스 기업의 도움도 크다.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는 IR웹캐스팅, 화상미팅 등 시장 공시규정에 부합하는 온라인 IR 기능 제공을 통해 코넥스 상장사를 지원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지난 5월 런칭한 온라인 IR 서비스 스타트업 찾기 주요 지표가 3개월 만에 12배 신장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찾기는 스타트업의 명함을 콘셉트로 개인 및 기관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서로 연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작된 신규 서비스다.

와디즈 투자팀 배윤희 이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 생활에 보편화 되면서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도 대면 방식이 아닌 온라인 데모데이 방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