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업계가 2일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2050년 탄소배출 0% 실현을 본격화 했다 ⓒ포스코 제공

온실가스 최다 배출업종인 철강업계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성윤모 산업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업계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철강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산·학·연·관 협의체로 철강사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심펙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성윤모 장관은 “저탄소사회로의 이행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산업계가 과감한 기술혁신과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업계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철강·석유화학·자동차 등 업종별, 기술혁신·표준화 등 분야별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고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투자를 지원하는 ‘탄소중립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 특별법’ 제정과 민간주도의 한계돌파형 기술개발 전략도 마련된다.

이를 토대로 산업부는 대규모 예타 추진 및 기업의 신속한 탄소중립 전환 투자를 위한 세제·금융 지원 및 인허가 일괄의제·규제특례 등 비용부담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철강업계 대표기업 6개사는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에 서명, 국내 산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공동선언문은 새로운 기술 개발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노력, 그린철강위원회를 통한 정보와 의견공유 활성화, 정부 정책과제 발굴 및 지속가능한 경쟁력 향상 추진, 국제협력 강화 등의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철강산업 탄소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포스코는 작년 12월 11일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데 이어 ‘그린철강’ 이행을 위해 국내 대표 제조기업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철강업계는 탄소중립 비전을 실천할수 있게 △그린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전력의 안정적 공급 △부생가스 활용 수소사업 지원 △청정에너지 사용·자원순환기업 인센티브 확대 등 수소·에너지 관련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요청했다.

여기에 △수소환원제철 등 혁신기술 개발과 저탄소 설비 교체를 위한 재정 지원 △저탄소 신기술 개발시 업계 전반의 공유 등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인 기술개발과 관련된 건의도 이어졌다.

산업부는 R&D 지원, 수소·그린전력 기반 확충, 국제 탄소규제 논의 대응 등 업계 건의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관계부처·유관 기관과 협의해 환경과 성장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