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초만해도 경매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업무상업시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551건으로 이중 4268건이 낙찰돼 40.5%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부동산경매 낙찰가율은 79%로 전달(82.6%)보다 감소했다. 평균응찰자수도 같은기간 4.2명에서 4.0명으로 줄었다.
반면 3월 전국 전체 부동산 용도의 낙찰가율이 처음으로 80%대를 넘기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던 업무상업시설은 4월에도 견조한 흐름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업무상업시설의 총응찰자수는 2411명으로 2월(2011명)과 3월(2491명)에 이어 3개월 연속 2000명을 웃돌았다. 코로나 이전인 2018~2019년 월별 평균 총응찰자수가 1304명인 점에 비하면 1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
이에따라 전체 응찰자수에서 업무상업시설 응찰자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4월 업무상업시설의 응찰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4.3%를 기록하며 2012년 5월(14.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월과 2월 10.4%, 11.2%였던 업무상업시설의 응찰자 비중은 3월과 4월에도 12.2%, 14.3%를 기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월 경쟁률 순위 탑(Top) 10에는 업무상업시설이 2건이나 랭크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업무상업시설의 낙찰가율은 70.5%로, 지난해 6월(71.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경기회복세에 대비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업무상업시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코로나 영향으로 저렴해진만큼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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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이던 업무상업시설 '기지개'…응찰자, 코로나前보다 월평균 1000명↑
지지옥션, 4월 경매동향보고서 발표총응찰자중 업무용 비중 14.3%…9년內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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