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HPC 벤치ⓒ삼표그룹
삼표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의 협업으로 제작하는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벤치가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 284에 전시된다.
삼표그룹은 내달 29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는 ‘익숙한 미래 :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 기획 전시에 UHPC 벤치 2개를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seoul284.org/design284)이 마련돼 온라인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되는 UHPC 벤치는 서울 종로구 일대에 8개 설치돼 있다. 삼표그룹의 특수 콘크리트를 사용했고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활용했다. 종로구는 지난해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기부형 벤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일반 콘크리트 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고 유연성이 큰 UHPC는 대표적인 친환경 건설기술로 꼽힌다. 철근과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탄소배출 감소 효과가 크다. 두 기업은 시민 반응이 좋아 올해 약 10개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최근 삼표그룹에 "기부 벤치가 많은 시민들이 칭찬하는 종로구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고 서한을 보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기업 간 협업을 바탕으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