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3세 경영에 시동을 건다.
최신원 회장이 전격 사임하면서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의 전면 등장이 임박했다.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최 총괄은 이미 신사업 분야를 도맡아 왔다.
사업형 투자사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홈케어 및 모빌리티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를 위해 핵심 계열사인 SK매직과 SK렌터카에서 기타 비상무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 침구업체 지누스 인수를 검토하는 것 역시 최 총괄의 작품이다.
81년생인 최 총괄은 지난 2009년 SKC 전략기획실 과장으로 그룹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밟아왔다.
SKC와 네트웍스의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최신원 회장이 SKC 회장 재직 시절엔 회장실 임원으로 근무하며 지근에서 경영레슨을 받기도 했다.
재계에선 최 총괄이 일찌감치 최 회장 부재를 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네트웍스 주식이 한 주도 없던 그는 올들어 227억을 들여 지분을 늘렸다.
이달 기준 지분율은 1.82%로 개인으로서는 최대주주이다. 최신원 회장의 지분은 0.84%이다.
경영공백을 메우면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일각에서는 계열분리를 위한 움직임으로도 해석한다.
굵직한 의사결정이 필요하고 사업을 책임감 있게 끌고 가기 위해서는 의결권 확보가 필수다.
이르면 연말 이사회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최 회장이 부재중인 만큼 박상규 사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SK네트웍스의 사업구조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건은 경영능력으로 SK매직의 IPO와 모빌리티 신사업 및 전기차 전환 등 주요 과제에서 그가 어떤 역량을 발휘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