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최근 고액자산가(VIP) 시장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종합재무관리 서비스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치 변동폭이 커지면서 노후 대비, 상속 등 다양한 재무관리 니즈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프레스티지(부유층) 센터'를 신설했다.
해당 센터에선 FP(Financial Planner)가 상속·증여, 법인컨설팅, 연금·퇴직 플랜, 주식·펀드, 부동산 등 맞춤형 재무솔루션 교육을 받고, 종합자산관리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측은 강남과 강북에 각각 센터를 개소,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한다는 방침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VIP 전담 관리 조직인 노블리치센터 산하에 개인 자산가 및 법인 특화 솔루션 연구소인 '헤리티지 솔루션 랩'과 '비즈니스 솔루션 랩'을 각각 신설했다.
'헤리티지 솔루션 랩'은 전문직 종사자 및 자산가 등에 특화된 솔루션(상속·증여, 유학, 이주, 해외투자 등)을, '비즈니스 솔루션 랩'은 법인 및 기업가를 위한 솔루션(세무, 법무, 노무, 부동산, 특허, 퇴직플랜 등)을 개발한다.
특히 '헤리티지 솔루션 랩' 내 주요 고객군인 ▲주택소유자에겐 상속세 재원마련과 절세 ▲전문직종사자에겐 소득세 및 상속·증여세와 해외투자 ▲자산가 고객에겐 해외투자 및 달러자산 확보 솔루션 등을 제시한다.
푸르덴셜생명은 VIP 전담 금융전문가 '스타WM(Wealth Manager)'을 확대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 28명의 '스타WM' 1기를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는 122명을 추가 선발해 총 150명으로 해당 조직을 늘렸다.
푸르덴셜생명은 스타WM 1기를 통해 신규계약 700건 이상의 실적을 냈으며, 약 200억 규모의 고객자산을 신규 유치했다는 설명이다.
신한라이프는 자사 WM(Wealth Management)본부 산하에 '상속증여연구소'를 오픈했다. 말그대로 자산가 고객들에게 상속·증여에 대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소는 ▲트렌드 리서치 ▲연구보고서 ▲세미나 개최 ▲언론 기고 등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리딩 컴퍼니인 삼성생명은 일찍부터 VIP 고객들을 위한 WM 조직을 운영해오고 있다.
세무전문가, 부동산전문가, 투자전문가를 포함해 국제재무설계사(CFP) 등 각종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총 150여명의 전문가가 고객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총 7개의 FA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에선 FP(종합자산관리 전문가), 지점장을 대상으로 상속·증여, 절세, 노무관리, 은퇴설계 등 재무관리 교육을 지원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종부세·양도세 등 대대적 세법개정이 이뤄지면서, 자산관리 및 상속·증여 등 세대 이전을 위한 자산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에 효과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다 전문적 상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다각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보험사 "VIP 잡아라"…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총력
전문재무관리사 확대 및 양성 센터 오픈 상속·증여 등 솔루션 개발 부서 신설도"평균 수명 증가 따른 자산관리 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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