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시장이 심상치 않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 악재에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25개구 전체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서울 모든 지역의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한 것은 2019년 2월 첫째주 이후 184주만에 처음이다.
특히 서울 외곽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서는 몇 달새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억원 떨어지는 등 충격파가 상당하다.
23일 기자가 직접 찾은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도 부동산 한파를 비켜가지 못했다.
DL이앤씨(당시 대림산업)가 시공한 아크로리버하임은 2020년 비강남권 최초로 실거래가가 20억원(전용 84㎡)을 넘어 화제가 됐다. '비강남권 첫 20억 클럽'이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강남외 지역 아파트값의 바로미터가 되는 대장주로 꼽힌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절벽이 장기화되면서 불과 5개월 만에 집값이 22%나 빠졌다. 이 단지는 지난달 중순 19억80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는데, 이는 올해 2월 종전 최고가였던 25억4000만원보다 5억6000만원 급락한 금액이다.
다만 이날 만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매물 조건에 따른 가격차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흑석동 인근 A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이전에 최고가로 거래됐던 건은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 매물이었고, 이번에 20억원 아래로 팔린 것은 한강뷰가 아닌 저층이라 매매가격이 큰 차이를 보인 것"이라며 "다만 최근 세금과 이자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급매를 문의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B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여전히 호가는 2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간 매수 문의가 뚝 끊긴 데다 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 추후 호가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 외곽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서는 몇 달새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억원 떨어지는 등 충격파가 상당하다.
23일 기자가 직접 찾은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도 부동산 한파를 비켜가지 못했다.
DL이앤씨(당시 대림산업)가 시공한 아크로리버하임은 2020년 비강남권 최초로 실거래가가 20억원(전용 84㎡)을 넘어 화제가 됐다. '비강남권 첫 20억 클럽'이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강남외 지역 아파트값의 바로미터가 되는 대장주로 꼽힌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절벽이 장기화되면서 불과 5개월 만에 집값이 22%나 빠졌다. 이 단지는 지난달 중순 19억80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는데, 이는 올해 2월 종전 최고가였던 25억4000만원보다 5억6000만원 급락한 금액이다.
다만 이날 만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매물 조건에 따른 가격차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흑석동 인근 A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이전에 최고가로 거래됐던 건은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 매물이었고, 이번에 20억원 아래로 팔린 것은 한강뷰가 아닌 저층이라 매매가격이 큰 차이를 보인 것"이라며 "다만 최근 세금과 이자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급매를 문의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B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여전히 호가는 2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간 매수 문의가 뚝 끊긴 데다 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 추후 호가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젊은 수요층의 '패닉바잉(공황매수)'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노도강에서도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매매가격이 3억원 가까이 하락한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2차 전용 84㎡는 지난달 18일 9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 4월의 11억8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 떨어진 액수다.
인근에 위치한 대단지 SK북한산시티 전용 84㎡도 1년 전보다 1억4000만원 떨어진 7억1000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부동산업계에선 서울 주요 단지의 가격 하락세가 본격적인 '패닉셀(공황매도)'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하락하며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커졌다. 특히 보합세였던 서초구마저 0.01% 하락하며 서울 25개구에서 모두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특히 가격이 하락한 거래가 상승한 거래 건수를 앞지르는 기현상도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의 조사결과 올해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 중 상승거래는 2604건, 하락거래는 2722건으로 하락거래가 상승거래를 역전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반적인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하락거래의 비율이 늘어나는 최근의 동향은 주택시장이 침체기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고금리와 불경기 등 시장을 둘러싼 대외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아 거래감소와 하락거래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2차 전용 84㎡는 지난달 18일 9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 4월의 11억8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 떨어진 액수다.
인근에 위치한 대단지 SK북한산시티 전용 84㎡도 1년 전보다 1억4000만원 떨어진 7억1000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부동산업계에선 서울 주요 단지의 가격 하락세가 본격적인 '패닉셀(공황매도)'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하락하며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커졌다. 특히 보합세였던 서초구마저 0.01% 하락하며 서울 25개구에서 모두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특히 가격이 하락한 거래가 상승한 거래 건수를 앞지르는 기현상도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의 조사결과 올해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 중 상승거래는 2604건, 하락거래는 2722건으로 하락거래가 상승거래를 역전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반적인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하락거래의 비율이 늘어나는 최근의 동향은 주택시장이 침체기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고금리와 불경기 등 시장을 둘러싼 대외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아 거래감소와 하락거래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