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주거 지원 정책으로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 두 달만에 인기가 뚝 떨어졌다. 시중 금리가 안정세로 돌아서며 은행권 대출금리가 더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2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했다.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빌려주는 우대형은 연 4.05(10년)~4.35%(50년 만기), 일반형은 연 4.15~4.45%로 적용된다.
반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3.76~5.91%로 집계됐다. 지난달 신규 취급된 주택담보대출에서 3%대 금리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택 구입 수요가 시중은행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상품 금리는 더 매력적이다. 카카오뱅크 주담대 혼합형 하단은 3.52%, 케이뱅크는 3.92%다. 지난달 취급한 주담대 대출 중 절반 이상인 55.9%가 3.5~4% 미만 구간에 집중됐다. 특례보금자리론보다 비싼 4.5~5% 구간 비중은 11.8%에 불과했다.
금융당국 압박에 시중은행들이 속속 금리 인하에 동참하면서 이번달 주담대 금리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기존 대출을 갈아타려는 대환 수요가 겹치면서 금리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금융사별로 금리 비교를 통한 대환대출 플랫폼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할 당시 시중은행 금리는 5%를 웃도는 고금리 시기였지만, 불과 3달 사이 큰 폭의 시중 금리인하가 이어지면서 정책대출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특례보금자리론 시행 첫 달인 2월 신청액은 17조5000억원에 달했지만, 3월에는 8조1000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시중은행 금리와 역전된 4월 신청 실적은 더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혼부부나 사회적 배려층의 경우 0.2~0.4%p까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지만, 실제 우대금리를 신청한 비율은 각각 3.6%, 2.6%에 불과하다. 실질적인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이 서민 내 집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금리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추가적인 금리인하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했다.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빌려주는 우대형은 연 4.05(10년)~4.35%(50년 만기), 일반형은 연 4.15~4.45%로 적용된다.
반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3.76~5.91%로 집계됐다. 지난달 신규 취급된 주택담보대출에서 3%대 금리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택 구입 수요가 시중은행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상품 금리는 더 매력적이다. 카카오뱅크 주담대 혼합형 하단은 3.52%, 케이뱅크는 3.92%다. 지난달 취급한 주담대 대출 중 절반 이상인 55.9%가 3.5~4% 미만 구간에 집중됐다. 특례보금자리론보다 비싼 4.5~5% 구간 비중은 11.8%에 불과했다.
금융당국 압박에 시중은행들이 속속 금리 인하에 동참하면서 이번달 주담대 금리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기존 대출을 갈아타려는 대환 수요가 겹치면서 금리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금융사별로 금리 비교를 통한 대환대출 플랫폼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할 당시 시중은행 금리는 5%를 웃도는 고금리 시기였지만, 불과 3달 사이 큰 폭의 시중 금리인하가 이어지면서 정책대출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특례보금자리론 시행 첫 달인 2월 신청액은 17조5000억원에 달했지만, 3월에는 8조1000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시중은행 금리와 역전된 4월 신청 실적은 더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혼부부나 사회적 배려층의 경우 0.2~0.4%p까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지만, 실제 우대금리를 신청한 비율은 각각 3.6%, 2.6%에 불과하다. 실질적인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이 서민 내 집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금리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추가적인 금리인하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