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 시장이 이달 말 열린다. 53개 금융사 상품의 금리, 한도, 기한, 수수료 등을 비교해 가장 유리한 조건을 고를 수 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말 출시되는 개인 신용대출 대환 플랫폼에는 19개 은행, 18개 저축은행, 7개 카드사, 9개 캐피탈사가 참여한다. 대출 차주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핀테크 업체가 제공하는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대출 보다 좋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다.
그동안 핀테크 앱의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는 이용자가 대출을 실행한 금융사 앱으로 별도 신청해야 했기 때문에 실제 대출이 이뤄질 때 금리나 한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 플랫폼에 빠진 은행들이 많은 것도 한계점이었다. 하지만 금융위가 설계한 플랫폼에서는 모든 은행이 빠짐없이 포함돼 이용자가 본인 명의의 모든 대출을 확인한 뒤 바로 바꿔 탈 수 있다.
금융상품을 한 눈에 비교 가능하고 즉시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금융사들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금리 시대 한 푼이라도 이자를 줄이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까지 대환대출 플랫폼에 편입될 것으로 예고됐기 떄문이다.
은행들의 대응도 발빨라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금융권 신용대출을 대환하는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했다. 지난 3월 27일 선보인 이 대환상품에는 한 달만에 1만명이 넘는 신청이 쏟아지며 흥행을 예고했다. 급한 마음에 연 15% 이상의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대출을 이용했던 차주들은 획기적인 이자비용 경감 효과와 신용도가 개선돼 인기를 끌고 있다.
DGB대구은행도 지난달 2금융권 대환대출 상품을 내놨다. 재직기간 1년 이상 직장인이 대상이며 최대 3000만원까지 5년 분할상환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도 대환대출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갈아타면서 계좌, 카드 등 주거래 은행 자체를 옮겨버릴 유인이 생기기 때문에 고객 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만, 고객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대신 중도상환수수료를 올리는 등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요건이 많아지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여기에 핀테크 업체가 대출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자 손해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것도 보완해야 할 지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환대출 시장 참여자를 확대하고, 금융소비자의 의사결정을 충분히 지원하기 위해 금융결제원 망을 통해 중계하고 전산화하는데 주력했다"며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향후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말 출시되는 개인 신용대출 대환 플랫폼에는 19개 은행, 18개 저축은행, 7개 카드사, 9개 캐피탈사가 참여한다. 대출 차주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핀테크 업체가 제공하는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대출 보다 좋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다.
그동안 핀테크 앱의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는 이용자가 대출을 실행한 금융사 앱으로 별도 신청해야 했기 때문에 실제 대출이 이뤄질 때 금리나 한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 플랫폼에 빠진 은행들이 많은 것도 한계점이었다. 하지만 금융위가 설계한 플랫폼에서는 모든 은행이 빠짐없이 포함돼 이용자가 본인 명의의 모든 대출을 확인한 뒤 바로 바꿔 탈 수 있다.
금융상품을 한 눈에 비교 가능하고 즉시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금융사들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금리 시대 한 푼이라도 이자를 줄이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까지 대환대출 플랫폼에 편입될 것으로 예고됐기 떄문이다.
은행들의 대응도 발빨라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금융권 신용대출을 대환하는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했다. 지난 3월 27일 선보인 이 대환상품에는 한 달만에 1만명이 넘는 신청이 쏟아지며 흥행을 예고했다. 급한 마음에 연 15% 이상의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대출을 이용했던 차주들은 획기적인 이자비용 경감 효과와 신용도가 개선돼 인기를 끌고 있다.
DGB대구은행도 지난달 2금융권 대환대출 상품을 내놨다. 재직기간 1년 이상 직장인이 대상이며 최대 3000만원까지 5년 분할상환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도 대환대출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갈아타면서 계좌, 카드 등 주거래 은행 자체를 옮겨버릴 유인이 생기기 때문에 고객 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만, 고객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대신 중도상환수수료를 올리는 등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요건이 많아지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여기에 핀테크 업체가 대출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자 손해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것도 보완해야 할 지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환대출 시장 참여자를 확대하고, 금융소비자의 의사결정을 충분히 지원하기 위해 금융결제원 망을 통해 중계하고 전산화하는데 주력했다"며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향후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