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사들이 최근 3년 동안 유가증권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본업인 리스·할부 영업보다 주식, 부동산 등 투자업무에 몰두해 '정체성 혼란'이 초래됐다는 지적이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26개 리스사의 유가증권 자산 규모는 2019년 6조5276억원에서 지난해말 12조1753억원으로 5조6477억원(86.5%) 증가했다.
국내 23개 할부금융사의 유가증권 자산 규모도 2019년 4조8369억원에서 지난해말 9조4159억원으로 4조5790억원(94.7%) 증가했다.
일명 캐피탈사라고도 불리는 국내 50여곳 리스·할부사의 유가증권 자산이 불과 3년 만에 11조4000억원에서 21조6000억원으로 약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반면, 이 기간 본업인 리스·할부 자산은 58조9839억원에서 73조3030억원으로 24.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자동차금융의 대명사인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 두 회사의 자산 증가분을 빼고 보면 증가보다는 정체 또는 축소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실제로 자산 규모 업계 5위권에 드는 신한캐피탈의 리스·할부 자산은 2019년 8780억원에서 지난해말 1339억원으로 85% 급감했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채 되지 않는다.
반면, 같은 기간 신한캐피탈의 유가증권 보유액은 1조4038억원에서 3조1273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6%에서 24.1%로 증가했다.
자산규모 10위권 캐피탈사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본업인 리스·할부금융 자산이 늘어나고, 유가증권 보유액이 줄어든 회사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유일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캐피탈사들이 본업인 할부·리스 영업은 등한시한 채 투자에 열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등록된 회사가 증권사나 부동산회사처럼 투자업무에만 몰두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26개 리스사의 유가증권 자산 규모는 2019년 6조5276억원에서 지난해말 12조1753억원으로 5조6477억원(86.5%) 증가했다.
국내 23개 할부금융사의 유가증권 자산 규모도 2019년 4조8369억원에서 지난해말 9조4159억원으로 4조5790억원(94.7%) 증가했다.
일명 캐피탈사라고도 불리는 국내 50여곳 리스·할부사의 유가증권 자산이 불과 3년 만에 11조4000억원에서 21조6000억원으로 약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반면, 이 기간 본업인 리스·할부 자산은 58조9839억원에서 73조3030억원으로 24.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자동차금융의 대명사인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 두 회사의 자산 증가분을 빼고 보면 증가보다는 정체 또는 축소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실제로 자산 규모 업계 5위권에 드는 신한캐피탈의 리스·할부 자산은 2019년 8780억원에서 지난해말 1339억원으로 85% 급감했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채 되지 않는다.
반면, 같은 기간 신한캐피탈의 유가증권 보유액은 1조4038억원에서 3조1273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6%에서 24.1%로 증가했다.
자산규모 10위권 캐피탈사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본업인 리스·할부금융 자산이 늘어나고, 유가증권 보유액이 줄어든 회사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유일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캐피탈사들이 본업인 할부·리스 영업은 등한시한 채 투자에 열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등록된 회사가 증권사나 부동산회사처럼 투자업무에만 몰두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